경북 경산시는 7월부터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맘때·'이제, 마음건강을 돌봐야 할 때')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일상에서 우울·불안 등을 경험하는 국민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자신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자살을 예방하며 정신질환을 사전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하반기는 8만 명으로 시작해 오는 2027년에는 전국민의 1%인 50만 명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경산시도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Wee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정신의료기관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소견서를 발급받은 자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동네의원 마음건강 돌봄 연계 시범사업을 통해 의뢰된 자 등이 이 사업 지원 대상이다.
대상자는 구비서류를 갖추어 7월 1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경산시 보건소를 통해 통지된다.
선정한 서비스 대상자에게는 총 8회의 대면 심리상담 바우처가 제공돼 최대 64만원이 지원되며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차등 부과(0%~30%)된다. 서비스 지원 기간은 바우처 생성일로부터 120일이며, 제공기관은 주소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제공기관을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경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문을 참고해 경산시보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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