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한 먼지들의 책방'의 정우영 시인이 '제21회 이육사詩문학상'을 수상했다.
2022년 4월 1일부터 지난 3월 31일까지 발표된 시집들을 대상으로 1차 심사위원들이 추천한 36명의 작품 중 5편의 작품이 최종심에 올랐다.
최종심사는 엄경희 문학평론가와 김명수, 김수열, 백무산, 이하석 시인이 맡았다.
이육사詩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을 통해 "정우영 시인의 '순한 먼지들의 책방'은 그동안 정우영 시인이 보여주었던 현실에 대한 강한 시선들이 새롭게 개진되고, 폭 넓은 시선으로 드러낸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고 평했다.
또 "연민과 사랑의 감정으로 떠받치는 삶들의 모습과 삶의 주변적인 것들, 무엇보다 새롭운 자연에 관한 인식이 치밀하고도 민감하게 묘사되고 있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상은 민족시인 이육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숭고한 생애와 문학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2004년 제정해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 상금은 2천만 원이다.
시상식은 7월 27일 오후 2시, 안동 이육사문학관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제21회 이육사문학학교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정우영 시인은 1961년 전북 임실 출생으로, 숭실대 국어국문학과 졸업하고 1989년 '민중시'로 작품 활동 시작해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국립한국문학관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시집 '마른 것들은 제 속으로 젖는다', '집이 떠나갔다', '살구꽃 그림자', '활에 기대다'를 비롯해 시평 에세이 '이 갸륵한 시들의 속삭임, '시는 벅차다', '시에 기대다'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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