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충섭 김천시장 "'광역철도·도시균형발전' 중단없는 김천발전 견인"

신규산업단지 조성, 기업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튜닝카·드론산업 미래전략 산업으로 육성,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8만8천평) 조성,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오감만족 관광인프라 확충

김충섭 김천시장
김충섭 김천시장

민선 8기 전반기 2년 간 김천시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럼에도 신규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튜닝카·드론산업 미래전략 산업으로 육성,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오감만족 관광인프라 확충 등 미래를 향한 변화는 꾸준하게 진행돼 왔다.

김충섭 김천시장을 만나 앞으로 남은 민선 8기 후반기 구상을 들어봤다.

-신규 산업단지 조성 추진 및 미래 전략산업 육성방안은?

▶김천시는 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을 유치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에 있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4단계 조성사업은 약 124만㎡(38만평)로 2027년 준공하게 되며, 3조3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천8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천시는 튜닝카와 드론 산업을 지역을 대표하는 전략산업으로 키우고 있다.

지난해 12월, 튜닝안전기술원과 드론자격센터를 연달아 준공했으며 8만8천평 규모의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를 조성하고 튜닝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대규모 튜닝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 유치기업들을 지원할 '튜닝산업 지원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또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의 공모에 김천시가 다년도 사업자로 선정돼 시작된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은 민간기업과 전문기관이 함께 드론운용에 필요한 솔루션을 개발, 실증해 왔다.

앞으로 기존의 드론배송 시스템을 상용화 하는 등 드론산업에 대한 지역거점으로써의 입지를 확고히 굳히도록 하겠다.

-지역 간 균형발전 어떻게?

▶각 지구별 도시재생사업과 특화사업 추진으로 원도심의 발전방향과 콘텐츠를 강화해서 지역발전의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어 가는 한편, 혁신도시에는 공공기관 추가이전과 국토안전관리원 국토교육원 설립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청소년 테마파크, 국민체육센터 건립, 복합혁신센터 운영활성화 등을 통해 부족한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기관과 민간투자자가 함께 투자펀드를 결성해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광역스마트 농식품 유통물류복합센터'를 경부고속도로 김천휴게소 인근에 조성해 서남부권 농식품 광역유통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철도 교통망 확충 계획은?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편리한 교통망 구축에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김천~거제, 김천∼문경, 김천~전주 간 철도구축 사업과 대구광역전철망 김천연장을 착실히 추진하고 고속철도가 정차하게 될 김천역사 신축 및 역세권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김천에서 경남 거제시까지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는 총연장 177.9㎞에 4조8천억원을 투입해 2028년 개통 예정이다.

또 2022년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남부내륙철도를 연계해 수도권(서울 수서)과 남해권(경남 거제)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국가 대동맥을 구축하게 된다.

-문화관광 스포츠 마케팅 추진전략은?

▶김천시를 문화·관광·스포츠가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도시, 스포츠특화도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전통 한옥촌 추가조성, 숲속 야영장, 숲체원 등 김천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문화·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어울림한마당센터(제2스포츠타운) 건립에도 탄력을 붙여 나갈 계획이다.

또 상무 프로축구단과 하이패스 배구단 등을 적극 활용해 스포츠특화도시 김천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2025년 경북도민 체육대회도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