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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해외동반진출 협력사 금융지원 확대

해외동반진출 협력사에 최대한 200억원 대출자금 보증과 최저 보증료 등 지원

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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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술보증기금과 '해외진출기업 금융지원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앞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기술보증기금과 협력을 통해 '해외동반진출 특례보증'을 협력사에 지원하게 된다.

해외동반진출 특례보증은 대기업과 협력해 해외동반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협력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법인에 대해 운영자금 및 투자자금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협약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 법인을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 예정인 협력사를 기술보증기금에 추천할 수 있게 됐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들 협력사에 '해외투자자금 보증'과 '해외사업자금 보증'을 제공한다. 협력사에는 한도 및 보증비율 우대가 적용돼 최대 200억원 규모의 대출 자금에 대해 최대 100%의 보증과 최저 수준의 보증료가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술보증기금과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당사와 해외동반진출을 하는 협력사에 대해 추가적인 금융지원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당사는 금융지원 외에도 경영지원, 교육지원, 기술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를 지원하고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협력사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자체적으로 '동반성장 투자재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약 130억원을 출연했다. 또 협력사에 대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기 위한 1천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도 조성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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