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서 경북 영주시장이 취임 2주년 기념행사를 '현장 소통 행보'로 대신해 눈길을 끌었다.
1일 박 시장은 민생현장과 주요 사업장을 방문,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뒤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배식 봉사를 펼치며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을 꼼꼼히 살폈다.
오후에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장수면 갈산리를 방문, 피해복구 현황을 점검한 뒤 부용경로당을 방문, 각종 재난 정보를 가정 내에서 청취하게 하는 가가호호 시스템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영주시니어클럽에서는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인일자리와 노인 사회활동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어르신들께 여름철 건강과 안전을 당부한 뒤 희망나무 마을돌봄터를 방문, 아이들과 동요를 부르며 손짓 몸짓을 함께 해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췄다. 아울러 현장 교사들 목소리를 듣고 사회적 돌봄 강화를 통한 저출생 극복 방안도 모색했다.
마지막으로 노벨리스 영주공장을 방문, '청년근로자가 살고 싶은 도시 영주'를 주제로 소통 간담회를 열고 지역과 기업의 상생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박 시장의 현장 소통 행보는 지난 2년 간을 돌아보고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으로 더 낮은 자세로 시민 생활을 보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남서 시장은 "지난 2년 간 '시민이 행복한 도시 영주'로 향하는 모든 여정에 함께 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오직 영주, 오직 시민, 오직 미래'를 위해 지역 현안을 풀고, 미래의 꿈을 열고, 시민 행복을 높이는 데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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