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진열 군위군수 "변화의 큰 물결, 군위군 미래 100년 위한 혁신적 청사진 그릴 것"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

대구 군위군에 큰 변화의 물결이 시작됐다. 대구경북신공항, 대구광역시 편입 등에 따른 군위군 미래 100년을 위한 혁신적인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김진열 군수에게 지난 2년간의 성과와 대구 편입 1주년 소회를 들어봤다.

-민선 8기 2년이 지났다. 주요 성과와 대구 편입 1주년을 맞아 어떤 변화가 있었나

▶주요 성과라면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통과와 '대구광역시 편입', '군위군 공간개발계획' 등을 꼽을 수 있다.

'청렴한 행정, 당당한 군위'라는 명확한 비전으로 부패 관행 근절에 총력을 기울여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에서 2등급으로 두 단계 수직상승,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한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군위군이 대구시와 한 가족이 된 지 어느덧 1년이 됐다. 그동안 교통·농업·관광·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대구 편입의 이점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고, 군민들의 만족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농업 보조금도 자체 조례제정으로 근거를 마련, 지원사업을 계속 유지하고 있고, 교육 분야도 1학군으로 편입돼 군위군의 중학생들이 대구의 모든 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주민들의 유치 의지는?

▶주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사업 추진의 핵심인데, 주민 수용성 측면에서는 타 희망 지자체보다 군위군은 강력한 이점을 갖고 있다.

군부대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우보면 16개 전 민간단체들이 자발적으로 군부대 우보 유치 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간단체도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가 발기인 대회를 열고 발대식을 준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도시 군위'를 표방한 군위군의 주요 교육 정책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군부대 유치로 인해 유입될 인구의 정주 여건 요소에서 '교육 인프라'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군위군 아이사랑키움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사업비 128억원을 확보해 삼국유사군위도서관의 유휴부지에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건립하는 '아이사랑키움터'는 ▷어린이 돌봄시설 ▷어린이 도서관 ▷부모상담센터 등을 갖춘다.

올해 군위초등학교와 군위중학교가 각각 IB관심학교, IB기초학교로 지정된 가운데,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2027년 본격적인 IB월드스쿨 운영을 목표로 예비비 2억원을 편성해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남은 2년 군정 추진 방향은?

▶민선 8기 후반기는 ▷도시공간개발계획의 구체화된 추진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군위군은 지난 1월 대구시의 도시공간개발계획 발표에 앞서 지난해 12월 자체적으로 '군위군 공간계획 연구그룹'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군위군이지역 균형 발전을 주도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신공항 중심의 교통 체계 구축과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대구경북 미래 100년을 책임질 군위 중심의 경제 생태계 기반을 구축, 글로벌 신공항 시대에 대비한 미래 기반 시설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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