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파리올림픽 빛낼 대구경북 선수는 누가 있을까?

대구·경북 선수단 각각 5종목 6명씩 출전
근대5종 세계랭킹 1위 성승민…한국남자 수영 기대주 김민섭
최연소로 메달 딴 김제덕 기대

26일 개막하는 제33회 파리올림픽을 빛낼 대구경북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대구·경북체육회가 올림픽 출전 지역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각각 5종목 6명의 선수가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구

성승민 선수
성승민 선수

대구시 소속으로 출전하는 성승민 선수(근대5종)는 2024 세계선수권 여자 개인전에서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랭킹 1위로서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그는 대구시청 근대5종팀을 거쳐 한국체대 재학 2학년에 재학 중이다.

반효진 선수
반효진 선수

2024 뮌헨 사격 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고교생 사수' 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반효진 선수(대구체고 소속)도 기대주다. 사격을 시작한지 불과 3년만에 정상급 선수로 급성장하면서 메달 전망을 높이고 있다.

도경동 선수
도경동 선수

펜싱 대표팀에 새롭게 합류한 신예 도경동 선수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국가대표팀 간판 선수인 구본길 선수와 함께 고등학교 선후배(오성고) 동반 금메달 획득이라는 기록에 도전한다. 도 선수는 대구시청 펜싱팀을 거쳐 현재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다.

◆경북

김서영(수영)
김서영(수영)

한국 여자선수로 처음으로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수영 간판 김서영(경북도청)이 마지막 올림픽 레이스를 펼친다.

김민섭(수영)
김민섭(수영)

접영 200m 한국신기록 보유자이며, 세계 기록 보유자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한국 남자 수영 기대주 김민섭(경북체육회)도 첫 올림픽에 출전해 접영 200m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지수(유도)
김지수(유도)

유도천재 김지수(경북체육회)는 도쿄올림픽에 이어 2번째로 올림픽에 출전한다. 이번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체급을 변경해 1년여 만에 국제대회에서 6번의 메달을 획득하며 자력 출전권을 획득했다.

허미미(유도)
허미미(유도)

한국 여자 유도 간판 에이스 허미미(경북체육회)는 지난 5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선 29년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올림픽 메달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한국 여자 유도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조민서 이후 금메달이 없었다. 허 선수가 28년 만에 금메달 한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덕(양궁)
김제덕(양궁)

대한민국 남자 양궁 올림픽 최연소 메달리스트 김제덕(예천군청)은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남자 단체전과 혼성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고,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남자 단체전 2연패에 도전하며 한국 남자 단체전 3연패 도전에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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