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 대구FC엔젤클럽의 '다이아몬드아너스엔젤'(매년 1천만원 후원)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FC엔젤클럽 회장단은 지난 28일 대구상의를 직접 방문, 박 회장에게 엔젤클럽 가입 기념 사인볼을 전달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 회장의 이번 가입은 대구상의 회장으로는 김동구, 진영환, 이재하 전 회장에 이어 네 번째다. 특히 박 회장은 대구FC 창단 당시 주주로 참여했으며, 2016년부터 대구FC 이사로 활동하면서 올해부터 이사회 회장으로 구단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 회장은 "20여 년 전 창단 당시 주주로 참여했던 시민구단 대구FC가 최근 많은 시민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모범적인 시민구단으로 성장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축구사랑을 통한 대구사랑'이란 슬로건으로 대구FC 발전에 힘을 보탠, 순수 시민후원 모임 엔젤클럽 회원 여러분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가입 소감을 밝혔다.
이호경 대구FC엔젤클럽 회장은 "지역 경제인들을 대표하는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님이 엔젤과 함께 해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유럽에서는 축구장이 지역 경제인들의 교류의 장이다. 앞으로 대구에서도 축구를 통해 지역 경제인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이 경영하는 KK주식회사는 1927년 대구오일상회로 창업, 3대에 걸쳐 97년의 긴 역사를 가지며 성장해온 지역의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이다. 대구지방국세청 납세번호 1호 법인으로 대구에서 가장된 오래된 기업이며, 단순한 기업의 역사가 아니라 지역 경제의 역사적 가치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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