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성만 신임 경북도의장은?…최초 무소속 부의장, 경북 최다선 타이틀도

1998년 33세 나이로 도의원 당선…20년동안 최연소 타이틀 깨지지 않아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4명 중 3위 차지…당시는 큰 파격
최연소 기획위원장, 최초 무소속 부의장, 경북 최다선 등 최초·최고의 수식어가 따라다녀

경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를 이끌 박성만 의장 당선인. 전종훈 기자
경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를 이끌 박성만 의장 당선인. 전종훈 기자

경상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를 이끌어 갈 박성만 의장 당선인(59·국민의힘)은 '최초', '최고'가 늘 따라다니는 인물이다.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주시 도의원 제2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며 제도권 정치에 첫발을 들인 것이 박 당선인이었다. 당시 그의 나이는 33세에 불과했고 20년이 지난 2018년 박채아 의원(31·비례대표)이 경북도의원으로 당선되기까지 최연소라는 타이들은 깨지지 않았다.

재미있는 것이 그의 정치 첫 입문은 놀랍게도 그보다 더 빨랐다. 1992년 대학원생의 신분이었던 27살 청년 박 당선인이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영주시·영풍군)에 출마하며 당시 큰 이슈가 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4명의 후보 중 3위를 차지했지만 당시는 큰 파격이었다. 지금이야 청년 정치인이 많아졌지만 당시는 20대가 발을 들이기에는 기성 정치세가 너무나도 강했기 때문이다.

박 당선인은 재선 도의원으로 7대 최연소 기획위원장을 맡았고 9대에서는 경북도의회 최초로 당적 없이 무소속으로 부의장에 선출됐다. 10대 경북도의회에서는 4선으로 경북 최다선의 기록을 갈아치웠고 이번 12대 경북도의회에서는 유일하게 5선 의원으로 최다선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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