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화농협, 청량산 재산 명품 수박 휴가철 앞두고 본격 출하

당도 11브럭스 이상 최상품 4천400통 첫 출하

재산 수박 출하장에 참석한 기관단체장들이 명품 수박을 들어 보이고 있다. 봉화군 제공
재산 수박 출하장에 참석한 기관단체장들이 명품 수박을 들어 보이고 있다. 봉화군 제공

명품 청량산 재산 수박이 본격 출하됐다.

경북 봉화농협(조합장 박만우)은 지난 2일 하우스수박 공선회(회장 박병모)를 주축으로 당도 11브럭스 이상의 최상품을 농협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수도권 공판장 등을 통해 4천400통을 첫 출하했다. 하우스 수박은 7월 한 달간, 노지 수박은 7월 말에서 8월 중순까지 20만 통이 출하될 예정이다.

청량산 재산수박의 명품 비결은 비파괴 당도검사 장비를 갖춘 자동화시설에서 공동 선별 과정을 거칠 뿐 아니라 신기술을 접목한 재배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2일부터 본격 출하된 명품 봉화 청량산 재산 수박. 봉화군 제공

특히 준고랭지인 해발 400m에서 생산하는 청량산 수박은 과육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뛰어나고 높은 당도와 탐스러운 빛깔을 자랑해 전국 수박 애호가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특수 제작한 스티로폼 박스포장으로 제주도, 울릉도 등 도서지역까지 택배로 판매한다.

현재 청량산 재산 수박은 204농가에서 230㏊를 재배하고 있어 봉화군 전체 수박 생산량의 56%를 차지하고 있다.

명품 청량산 재산 수박이 탐스러운 붉은 속살을 들어내 보이고 있다. 봉화군 제공
2일부터 본격 출하된 명품 봉화 청량산 재산 수박. 봉화군 제공

박만우 봉화농협 조합장은 "지역 농가에서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소비시장에서 명품으로 인정받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재산 수박은 특유의 아삭함과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에게 명품 수박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봉화 대표 농특산물인 재산 수박의 경쟁력과 농가 소득을 을 높이는데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명품 청량산 재산 수박이 탐스러운 붉은 속살을 들어내 보이고 있다. 봉화군 제공

한편, 이날 출하장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박창욱 경북도의원, 박만우 봉화농협조합장, 생산 농가 등이 참석해 첫 출하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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