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 닫은 대구 신당중, 가상현실·AI로봇 체험공간 탈바꿈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2일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범준)과 "신당중폐교 (가칭)디지털창작센터 장비·콘텐츠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기관은 센터 내 체험·교육·제작 장비와 디지털 콘텐츠의 기획을 비롯해 자료와 정보의 상호공유, 달서구의 '2024 스마트빌리지 보급'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달서구는 지난1월 시교육청과 신당중 폐교 일부를 무상사용한다는 협약을 완료했으며 지역특성에 맞는 복합문화공간(디지털, 체육, 다문화, 청소년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달서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과 구비 4.3억원을 포함, 총 14.3억원을 투입해 센터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센터는 RC카·드론·VR(가상현실)·AI로봇(바둑, 반려견, 4족보행, 카페 등) 등 디지털체험공간을 비롯해 디지털 미디어와 창작도구를 배우고 체험하는 공유오피스,방음 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교육청이 조성하고 있는"AI교육센터"와 "한국어교육센터"까지 동일한 건물에 조성되어 해당사업들과 상호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디지털 대전환이 화두인 요즘 디지털 기술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각종 생활SOC시설에 디지털 기술을 입히고, 디지털복합공간을 조성하여 활기차고 창의적 도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