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착수

신규 후보지 중 가장 먼저 신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사 착수
지난달 국가첨단전략특화단지 선정으로 우량기업 유치 큰 도움

국가산업단지조감도
국가산업단지조감도

안동시는 4일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2023년 지정된 전국 15개 국가산단 후보지 가운데 가장 발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는 기업 MOU를 포함해 320%의 기업들의 입주 수요가 확보, 사업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부 경영투자심사를 통해 사업성을 자체 검증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

이르면 연내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치고, 2026년까지 국토교통부의 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2027년에는 보상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가 지난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따라 입지·인프라 구축부터 정부 R&D 예산 우선 반영, 예비타당성조사 특례, 인허가 신속 처리, 인력양성 등 전방위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돼 예비타당성조사를 큰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으로 안동시는 예상하고 있다.

지역의 특화산업인 바이오 의약 분야를 중심으로 유망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한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는 풍산읍 노리 일원에 100만㎡(32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생산유발효과 3천38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천264억 원, 취업유발효과 1천833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기회발전특구, 바이오분야 특화단지 지정 등과 연계해 국가산단에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성공적인 국가산단 조성으로 안동시 미래 100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