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용보증기금, 이성주 전무이사 선임… 상임이사에 염정원·채병호

신용보증기금 신임 상임이사 3명 선임
이성주 전 이사, 전무이사로 발탁… 5일부터 임기 돌입
상임이사에 염정원·채병호 "최초 여성 상임이사 선임"

왼쪽부터 이성주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와 염정원 신보 상임이사, 채병호 신보 상임이사. 신보 제공
왼쪽부터 이성주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와 염정원 신보 상임이사, 채병호 신보 상임이사. 신보 제공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여성 상임이사를 선임했다.

신보는 4일 신임 전무이사에 이성주 전 상임이사를, 신임 상임이사에 염정원 전 서울동부영업본부장과 채병호 전 서울서부영업본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성주 전무이사는 1965년생으로 전북 남원시 성원고, 한국외국어대 독일어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신보에 입사해 경영기획부 본부장, 서울동부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신보는 "2021년 9월부터 경영기획 부문 상임이사로 재직하면서 예산, 기획 분야 전문성을 기반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보증 확대와 재원 확충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염정원 이사는 신보에서 처음 선임한 여성 상임이사다. 1969년생으로 경기 수원시 영신여고, 성균관대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입사해 미래전략실장, 신용보험부장, 서울동부영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지방자치단체 협약 보험을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이 효과를 체감할 정책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채병호 이사는 1968년생으로 남대전고, 충남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입사했다. 4.0창업부장, 인재경영부장, 서울서부영업본부장 등으로 근무했다. 신용사업과 경영지원 부문을 두루 거치며 경제위기 극복에 조직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인적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냈다고 신보는 설명했다.

이성주 전무이사 임기는 5일부터 내년 7월 4일까지 1년, 염정원·채병호 이사 임기는 5일부터 오는 2026년 7월 4일까지 2년이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 신보의 경영 혁신과 기업 지원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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