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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출신 김재홍 국민대 교수, 국립중앙박물관장 임명

고대사 분야 조예 깊어…영천 청제비 국보 승격 등 앞장

김재홍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 영천시 청제위원회 제공
김재홍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 영천시 청제위원회 제공

경북 영천시 북안면 출신인 김재홍(59)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가 4일 국립중앙박물관장으로 임명됐다.

이 자리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 전국 13개 국립박물관을 총괄 관리하는 직위다.

신임 김 관장은 서울대 국사학과 졸업 및 대학원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직을 시작으로 20년간 근무했으며 2012년 제6대 국립춘천박물관장을 지냈다.

이후 국민대 국사학과(현재 한국역사학과) 교수로 부임해 후학을 양성했다. 국민대 박물관을 새로 단장한 명원박물관장, 한국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삼국시대 생활 유적과 농업 등 고대사 분야에 조예가 깊다.

특히 영천시 청제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도남동 일원에 있는 보물 제517호인 신라시대 비석 청제비(菁堤碑)의 국보 승격과 함께 경북도 기념물인 신라시대 관계시설 청제의 국가 사적 지정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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