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생활종합 플랫폼 '대구로' 온누상품권 연계 시너지 효과 높인다

4일 인성데이타 본사. 최현환(왼쪽부터) 인성데이타 대표,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 이은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4일 인성데이타 본사. 최현환(왼쪽부터) 인성데이타 대표,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 이은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인성데이타·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및 대구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민생활종합 플랫폼 '대구로'에 온누리상품권 이용 편의성을 더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 ▷대구로 전통시장관 운영·관리 및 활성화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사업 홍보 지원 등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4월부터 배달앱 가운데 전국 최초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결제를 도입해 온누리상품권의 판매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전통시장, 상점가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별도의 카드발급 절차 없이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를 온누리상품권 앱에 등록하고 계좌이체를 통해 금액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다. 충전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개인 할인 충전 한도는 매월 200만원이다.

또 전통시장 소득공제도 40% 적용돼 최대 10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용한 카드의 결제금액은 그대로 해당카드 사용 실적에 합산 반영된다. 이 외에도 카드사가 제공하는 각종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현재 대구로 전통시장관에는 30개 시장·416개 상점이 입점해 있고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달서시장은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는 지역 자활센터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고, 향후 묶음배송 가능 시장 확대, 할인 행사 등을 통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시민생활종합 플랫폼인 대구로와 온누리상품권 연계를 통해 유통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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