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찾았다…"자세한 것 말 못해"

서울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발견된 골드바, 하루만에 주인 찾아

국제 금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전 최고 기록을 다시 넘어섰다. 금 가격은 귀금속 시장 참가자들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에 자신감을 가지면서 최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2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골드바 상품 모습. 연합뉴스
국제 금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전 최고 기록을 다시 넘어섰다. 금 가격은 귀금속 시장 참가자들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에 자신감을 가지면서 최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2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골드바 상품 모습. 연합뉴스

최근 서울의 한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골드바가 발견돼 화제를 모은 가운데, 주인이 이 골드바를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4일 JTBC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발견된 골드바가 주인을 찾았다.

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포자이 아파트 분리수거장의 위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 첨부된 사진을 보면 지난달 28일 반포자이 아파트 생활지원센터 측은 골드바를 발견했고, 이와 관련한 공고문을 올렸다.

공고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0분쯤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CD플레이어 케이스 안에 든 골드바를 습득했다. 생활지원센터 측은 "CD플레이어를 버린 입주민께서는 생활지원센터에 연락해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찾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이 공고문이 소셜 미디어와 언론 등에서 화제를 모았고, 골드바 주인이 하루 만에 나타나 이를 무사히 찾아갔다.

다만 JTBC에 따르면, 아파트 재활용 센터측은 "최근 주인이 나타나 골드바를 찾아갔다"면서도 "자세한 사항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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