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KBO리그는 3일까지 599만3천122명의 관중을 모았고, 4일 전국 5개 구장에서 6만4천201명의 관중이 입장해 총관중 605만7천323명을 기록했다"며 "개막 후 418경기 만에 600만 관중 돌파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로써 프로야구는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 기록(419경기·2012년)을 12년 만에 깼다.
올해 프로야구는 한화 이글스 류현진의 국내 복귀와 인기 구단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선전, 10개 구단 전력 평준화 등 각종 호재 속에 흥행몰이 중이다.
프로야구는 개막 후 70경기 만이 4월 10일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고, 4월 27일 148경기 만에 200만명을 넘겼다.
300만 관중은 217경기 만인 5월 16일, 400만 관중은 285경기 만인 6월 2일에 돌파했다.
흥행 가도엔 브레이크가 없었다.
6월 15일 500만 관중을 넘긴 KBO리그는 전반기 마지막 날인 4일 600만 관중까지 넘어섰다.
프로야구계에선 조심스럽게 '1천만' 관중 동원을 기대하고 있다.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관중은 2017년에 모은 840만 688명이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한 경기 평균 1만4천491명의 관중이 입장했고, 후반기 302경기를 치른다.
현재 추세를 그대로 이어가면 후반기엔 약 437만명을 모을 수 있어서 산술적으로 1천만 관중 돌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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