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도 학생들, 경북도의회 왔었어요!

4일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참여
울릉·남양·저동·천부초등학교 학생 50여 명
남진복 도의원과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직접 학생들 맞아

지난 4일 제80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이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울릉·남양·저동·천부초등학교 학생 50여 명이 참여했고 남진복 도의원과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이들을 학생들을 맞이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지난 4일 제80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이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울릉·남양·저동·천부초등학교 학생 50여 명이 참여했고 남진복 도의원과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이들을 학생들을 맞이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가 경북 내 청소년들이 지방의회를 직접 체험하는 1일 도의원 역할 프로그램인 제80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4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었다.

이날 청소년의회교실에는 남진복 도의원과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했다.

울릉·남양·저동·천부초등학교 학생 50여 명들은 지도교사의 인솔로 이곳에 도착했다.

학생들은 스스로 작성한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해 도의원의 역할을 맡아 실제 본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5분 자유발언, 조례안, 건의안 등에 대한 제안설명, 찬반토론, 표결 등의 순서로 회의를 진행했다.

'독도를 지켜야 합니다', '은어와 비속어의 사용을 줄입시다'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과 '초등학생 독도 관광 발전에 관한 조례안', '경상북도 초등학생 독도 교육 강화에 관한 조례안', '초등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 피해 예방을 위한 건의안', '청소년법 개정을 위한 건의안' 등 총 6건의 안건을 상정해 처리했다.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과서로만 배운 의회를 직접 체험해보고 경험해보니 신기하였고, 조례안에 대해서 찬성 반대 의견을 나누고 투표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도의원님들이 하는 일을 우리가 진짜 해보니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진복 도의원은 환영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체험활동이 성인봉의 기운을 받고 자라나는 여러분의 미래에 든든한 자양분이 돼,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로 자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도 "울릉도 학생 여러분들의 견문을 넓히고, 바다 건너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이루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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