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가 발행된다.
5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주관하는 '2025 기념우표 발행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기념우표 발행 대상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사건, 범국가적인 문화유산‧행사 홍보 등 소재별 다각적인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보문관광단지가 내년 우정사업본부 기념우표 사업 대상에 선정된 것은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이자 2025년 지정 5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가치를 부각하고 새로운 50년을 향해 나아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내년 4월쯤 나올 기념우표는 국내 첫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적 상징성과 아름다운 경관을 반영해 두 가지 디자인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공사는 이 기념우표를 활용해 국내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공사는 '보문관광단지 및 육부촌 헤리티지 브랜드화 및 마케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대한민국 관광1번길 신설 ▷50주년 기념 엠블럼 개발 및 기념상품 아이디어 구상 ▷개장 초기 컨벤션센터 역할을 했던 육부촌의 대상 건축‧역사 아카이빙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기념우표 발행 또한 이 사업의 일환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내년은 공사 설립 50주년,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보문관광단지가 대한민국의 소중한 유산으로 각인되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널리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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