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양군, 장마 대비 민관합동 순찰 강화 나서

지난 5월 민·관 합동 마을순찰대 구성해
지난달 스마트폰 활용한 정보 공유 교육도

지난 5월 영양군이 민·관 합동으로 구성한
지난 5월 영양군이 민·관 합동으로 구성한 '마을순찰대' 발대식에서 오도창 영양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마을순찰대는 재난과 재해 시 군민들을 빠르게 보호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자 조직됐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은 여름철 장마 등 집중호우기를 맞아 군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민관합동 순찰 강화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영양군은 지난 5월 30일 구성한 마을순찰대를 바탕으로 예측 불가능한 극한 호우와 취약시간대에 발생하는 재해로부터 군민들을 보호할 기반을 마련했다. 마을순찰대는 이장 115명, 자율방재단 146명, 의용소방대 57명, 자율방범대 54명, 공무원 195명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달에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산사태 취약지역과 피해 예측구역을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교육도 진행했다.

영양군은 집중호우로 인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자연재해 위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마을순찰대 활동을 강화하며 주민들에 위험 발생 시 행동 요령과 대피체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민들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생각으로 행정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재해로부터 지키겠다"며 "군민들께서도 재난이 발생할 때 행동요령에 따라서 대피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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