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새소득작목으로 자두와 살구를 결합해 개발한 '망고링'이 수도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영주플럼코트발전연구회와 영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5~7일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성남점에서 망고링 브랜드 홍보 및 시식행사를 마련했다. 망고링의 맛과 향을 알리는 등 대대적인 홍보·판촉전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가 생산한 '망고링'의 인지도를 높이고 우수성을 알려 수도권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망고링은 자두와 살구의 장점만을 결합한 과일로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좋고,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을 함유해 피부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망고링은 노란 색감과 둥근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 독자 개발 브랜드로 후숙 전에는 자두의 새콤한 맛을, 후숙 후에는 살구의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여름 제철 과일이다. 생과로 장기 보관하기 어려워 7월쯤 수확하면 한 달 동안만 맛볼 수 있다.

이번 홍보·판촉전은 성남 하나로마트를 찾은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과일 '망고링'에 대한 관심을 불러 모았고 특히 새로운 맛을 보려는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았다.
망고링을 맛본 한 소비자는 "이런 과일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자두맛, 살구맛, 복숭아맛이 나는 새콤달콤한 맛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영주시의 새소득 작목인 망고링이 전국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 농가의 소득증대와 판로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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