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데이터 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대구시는 올 연말까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과 함께 빅데이터 교육 6개 과정을 개설, 시민 35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 활용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이런 수요를 충족할 데이터 전문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지난 2019년도부터 지역 산업 종사자와 빅데이터 전문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2천5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데이터 분석경진대회 등 국내외 관련 대회에서 50건 이상의 수상실적을 거뒀다. 특히, 취업연계 과정 이수자 100여 명 중 30여 명은 공공기관, 민간기업, 은행 등으로 취업하는 등의 가시적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기존 단기 과정 중심에서 탈피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맞춤형 인력 양성을 목표로 중장기 과정을 편성하고 체계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업스킬링'(Upskilling) 교육과 '리스킬링'(Reskilling) 교육으로 구성되며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업스킬링 교육은 데이터 전문가를 대상으로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최신 기술 활용을 위한 교육으로 오는 17일부터 총 3개 과정이 순차적으로 개설된다.
리스킬링 교육은 지역 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직무역량 강화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빅데이터 분석 과제 기획과정 ▷분석 스킬 교육과정 ▷프로젝트 실습과정 등 3개 과정을 운영한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빅데이터를 이용한 데이터 경쟁력은 곧 시장에서의 생존력과 이어진다"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산업에 특화된 데이터 전문 인력을 양성해 지역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빅데이터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빅데이터활용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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