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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 흐리고 비… 대구경북 '덥고 축축한 7월'

7·8일 예상강수량 경북북부 40~120㎜, 경북남부 10~60㎜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열대야 예상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매일신문DB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매일신문DB

7일 대구경북에 10~60㎜의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는 17일까지 연속으로 비소식이 예보됐다.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기온 역시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보여 찜통 더위에 대비해야 할 전망이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8일과 9일에도 장맛비는 계속 이어진다. 이틀 간 예상 강수량은 경북북부가 40~120㎜, 대구와 경북남부가 10~60㎜다.

7일 오전 발표된 10일 단위 '중기예보' 상으로도 대구경북 날씨는 오는 17일까지 하루도 빠짐 없이 '흐리고 비'로 예보됐다. 이 기간 아침 기온은 20~25도, 낮 기온은 25~31도로 평년(최저기온 19~22도, 최고기온 25~3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운 날이 있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강수지역과 시점 등 예보 변동성이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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