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AR 포스터·3D 펜 창작물…미술중점 '매천고' 학생들 다채로운 작품 선보인다

매천고, 12일까지 '미술중점과정 성과발표 전시회' 개최
미술 전문교과·미술 동아리 활동 통한 다양한 결과물 전시

대구 매천고에서 미술중점반 학생들의
대구 매천고에서 미술중점반 학생들의 '1학기 미술중점과정 성과발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매천고등학교는 오는 12일까지 본관 1층·5층 매화랑 전시장에서 전 학년 미술중점반 학생들의 '1학기 미술중점과정 성과발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매천고는 2013년부터 학년당 1학급씩 '미술중점과정'을 편성해오다가, 2020학년도부터는 '미술 분야 예술중점학교'로 지정돼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술중점학교'는 예술에 소질·적성을 지닌 일반계고 학생들이 특성화된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키워 관련 계열로 진학할 수 있도록 별도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의미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환경보호 포스터 ▷전통 문양을 활용한 한지 스테인드 작품 ▷전쟁으로 인한 폐허 공간에 AR을 이용한 학교 재건 디자인 ▷디자인을 통한 지역살리기 프로젝트 ▷강제 결합법을 활용한 발상과 표현 작품 등 학생들의 창의성과 예술적 재능이 엿보이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미술 전문교과와 전공별 실기 특강의 결과물인 ▷전통 문양을 활용한 굿즈 디자인 ▷3D 펜으로 만든 여러 가지 창작물 ▷용의 해를 기념하는 달력 디자인 등도 함께 선보인다.

미술중점 동아리 아트바이브에서는 ▷컷 아웃 기법(가위나 칼로 종이를 오려내 평면적 조형을 입체적 조형으로 표현)을 활용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앙리 마티스 컷 아웃 시리즈' ▷나뭇조각을 캔버스로 활용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크릴화 작품 등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미술중점과정에 관심 있는 중학생 등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김윤경 매천고 교장은 "학생들의 예술적 성장을 이번 성과 발표회를 통해 널리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적인 능력을 살려 예술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