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비상경제대책 TF 보고회에서 '새 희망 구미시대' 슬로건과 함께 각계각층의 시민과 2년간의 성과를 공유했다고 8일 밝혔다.
공유된 각종 성과들은 행정업무의 효율화와 일하는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꾸준히 내부 행정 혁신을 지속해 이뤄낸 결과물이다.
시는 회의제도 혁신부터 나서며 '종이 없는 회의'(태블릿 PC 등 활용) 문화를 활성화해 불필요한 행정 비용을 절감하고 스마트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또 '영상회의'를 접목해 수직적이고 권위적인 회의문화, 시간·장소 제약에서 탈피하고, 실무자들도 영상회의에 참석하며 수평적으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
'불필요한 일 버리기'를 통한 업무혁신도 진행 중이다.
시는 행정업무 효율성·생산성 강화를 위해 '읍면동 당직근무 폐지'로 불필요한 일 버리기를 시작했다. 지난 4월에는 '읍면동 행정 종합평가 폐지', '본청 주차관리 개선' 등 64개의 불필요한 일을 발굴해 필요한 일에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저출생의 시대적 위기 앞에 공직사회부터 출생‧가족친화 분위기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인구 전담 부서인 인구청년과를 신설하고 ▷가족돌봄휴가+α 특별휴가(2일)부여 ▷유연근무제 혁신 제도 ▷전국 최초 육아시간 업무대행수당 신설 등 다양한 제도적 여건을 마련했다.
인력 증원 없는 조직개편으로 조직 효율성 극대화도 실시했다.
시는 적극행정 인센티브, 중요 직무급 도입, K-Specialist 선발 등 분야별 전문가와 일하는 공직자 양성을 위해 힘썼다.
특히 자치조직권을 확대‧연계하고 공무원 인력 증원 없이 본청에 국 2개를 늘리는 등 조직개편도 실시했으며, 조직 효율화와 내실화를 최우선으로 유사‧중복 기능 통폐합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첨단산업의 전략적 육성 등 핵심 기능을 강화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혁신의 한 걸음마다 구미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진심 어린 응원과 제언이 있었고, 그 힘을 바탕으로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뭉친 결과 혁신과 변화의 작은 씨앗을 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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