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한 번뿐이라는 유혹의 말로 예비부부가 을이 되는 결혼시장을 파헤친다. 우선 예식장 1년 치 예약은 마감되기 일수, 터무니없는 요구도 잇따른다. 토요일 성수기 기준으로는 350명의 보증 인원을 제시하지만 ,착석은 220명만 가능하다. 입장곡을 바꾸는데 한 곡당 5만 원의 추가금에 1년 뒤 예식을 계약 일주일 만에 취소해도 취소비를 내야 한다.
드레스 피팅비를 내지만 사진은 찍을 수 없고 직접 드레스를 보고 고를 수도 없다. 남성 턱시도, 혼주 한복 등에서도 과도한 추가금 부과, 끼워팔기는 통용된다. 웨딩플레이션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예식 값은 올랐다. 그러나 단 한 번뿐인 결혼을 망칠까 봐 돈을 내는데도 쩔쩔매는 것은 예비 부부다.
올해 5월까지 한국 소비자원에 접수된 웨딩 업체 피해 구제 신청도 155건이다. 정부는 이제야 실태조사에 나서 가격표시제를 예고했지만 기본 요금을 저렴하게 책정하고 고가의 옵션으로 소비자를 유인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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