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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후반기 상임위 미완성 구성…"소통·협치 사라질까 걱정돼"

5개 상임위 중 의회운영위 구성 추천위원 부족…완전한 원구성은 다음 회기로

포항시의회 전경. 매일신문 DB
포항시의회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포항시의회가 8일 본회의를 열고 9대 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에 나섰지만 미완성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포항시의회는 제31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9대 후반기 상임위원회를 구성했다.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에는 정원석 의원이 선출됐으며, 위원으로는 김민정, 김영헌, 김종익, 박희정, 정원석, 조민성, 최광열, 함정호 의원이 선임됐다.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장은 임주희 의원이 맡았다. 위원에는 김만호, 김상민, 김상일, 배상신, 백강훈, 이상범, 임주희, 조영원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은 김성조, 박칠용, 안병국, 이다영, 이재진, 전주형, 최해곤, 황찬규 의원이 선임됐으며, 위원장은 최해곤 의원이 선출됐다.

건설도시위원회 위원장은 김철수 의원이, 위원에는 김상백, 김은주, 김철수, 김하영, 김형철, 방진길, 백인규, 양윤제 의원이 선임됐다.

5개 위원회 중 4개는 의원 구성과 위원장 선출이 마무리됐지만 의회운영위원회 구성은 다음 회기로 넘어갔다. 의회운영위는 각 위원회에서 2명씩을 추천받아 구성되는데, 일부 위원회 내부 문제로 추천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위원 구성과 위원장 선출이 다수 의원들과 제대로 된 상의 없이 진행됐다 보니 이런 문제가 생겼다"며 "소통과 협치가 사라지고 마찰과 갈등만 커질까 심히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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