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경찰서는 흉기를 들고 이웃집에 침입해 금품을 갈취하려다 실패하자 달아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60대 여성 B씨가 사는 집에 침입해 잠을 자던 피해자를 위협하고 금품을 갈취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도박 빚 등을 해결하려고 이웃집을 대상으로 범행을 시도했지만, 막상 피해자 얼굴을 보니 범행을 할 수 없어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심리적 치료를 지원하고자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희석 안동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서민의 삶을 파괴하는 악성 범죄,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정한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