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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경제기여액 100조원 넘긴 현대차…100대 기업 총 1천500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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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경제기여액 상위 10개사 현황. CEO스코어 제공.
2023년 경제기여액 상위 10개사 현황. CEO스코어 제공.

지속화하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100대 기업 경제기여액이 1천5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기여액 100조원을 돌파한 현대차는 100대 기업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실적이 10조원 이상 증가했다.

1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기업의 경제기여액은 1천526조2천789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다만, 이들 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1천958조755억원을 기록했다.

전세계적인 경기 부진으로 인해 수출이 감소하고 내수 시장마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총 매출액은 줄었으나, 한국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여도는 소폭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100대 기업 협력사의 경제기여액도 전년 대비 0.8% 증가한 1천277조1천816억원이다.

최대 경제기여액 규모를 자랑하는 삼성전자는 147조1천71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차가 111조3천89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경제기여액이 100조원을 넘긴 건 올해가 처음이다.

이어 기아(73조8천867억원), LG전자(71조5천801억원), 현대모비스(55조4천26억원), GS칼텍스(46조4천662억원), LG화학(44조608억원), SK에너지(41조4천976억원), 삼성물산(37조5천925억원), 에쓰오일(31조6천854억원) 등이 상위 10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기여액 =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창출한 경제적 가치의 총액. 협력사·임직원·정부·주주·채권자·사회 등 이해관계자에게 기업이 지급한 비용의 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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