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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자 과감한 발탁"…구미시, 인적쇄신‧성과중심 인사 단행

직렬에 상관없이 각 분야에서 성과를 쌓으면 승진의 보상 받는 체계 구축
실국장급 전면 재배치로 인적쇄신과 조직활력 도모

구미시청 전경. 매일신문DB
구미시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구미시가 올해 하반기 5급 이상 정기인사에서 성과자 과감한 발탁 등 인적쇄신, 성과중심의 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10일자로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성과와 인적쇄신을 최우선으로 승진의결자 20명을 포함, 전보 27명 등 총 51명의 국과장급 정기인사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인사 단행으로 실국장급의 전면 재배치를 통해 조직의 활력을 도모하고 직렬에 상관없이 각 분야에서 성과를 쌓으면 승진의 보상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정부의 3대 핵심특구(방산혁신클러스터,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산단 혁신형 기회발전특구)의 지정을 이끌며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경제국‧첨단산업국에서 5급 승진자 16명 중 5명을 배출했다.

또 구미푸드페스티벌을 시민참여형 대표 축제로 기획한 이경문 식품안전팀장을 발탁해 식품위생직 최초의 사무관도 탄생했다.

사회적 약자의 복지 증진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쓴 사회복지국에서 서기관 1명과 사무관 2명도 배출됐다.

앞서 발표한 6급 승진의결 명단에는 직위공모와 전문관으로 근무한 직원, 유흥업소 조사, 불법광고물 정비, 가족관계등록 등 민원 업무를 장기간 담당하며 묵묵히 본연의 업무에 헌신해 온 직원과 구미형 인구정책 추진, 낭만 야시장에 기여한 직원들이 발탁 승진했다.

지난 1일자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미래교육돌봄국장에는 다양한 경험과 기획력을 지닌 박은희 국장이 맡게 된다. 반도체‧방산‧로봇‧이차전지 등을 다루는 첨단산업국은 김팔근 국장이 책임진다.

김장호 시장은 "승진을 위해 자주 자리를 옮기는 것보다 한 자리에서 장기간 근무해 전문성을 갖추고, 변화의 아이디어를 내는 직원들에게 분명한 보상이 있을 것이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위해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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