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가 10일 경북도청 신도시 내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소통간담회'를 열고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 시스템'을 시연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주민과 경찰, 소방이 함께하는 공동 소통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경찰·소방 관계자들은 일상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소들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속적인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 의견을 내놨다.
위원회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신도시 최대 가구인 동일더스위트파크에서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 시스템'을 시연했다.
해당 시스템은 경찰과 소방에 사용하는 업무용 스마트폰에 통합 프리패스 앱을 설치해 긴급 출입 시 공동현관에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위원회는 "공동주택에서 범죄, 화재 등이 발생해 소방과 경찰이 긴급 출동을 해도 신속한 진입이 어려워 골든타임을 놓치는 상황이 잦아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입주민과 경찰, 소방관들이 협력해 우선 공동현관 프리패스 시스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시범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민 의견을 반영해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손순혁 경북자치경찰위원장은 "경북도청 신도시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 시스템은 아파트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라며 "자치경찰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신뢰받는 치안 활동을 통해 더욱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병일 동일더스위트파크 입주자 대표는 "대단지 아파트 밀집지역인 도청 신도시 지역에 긴급출입시스템 같은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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