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체육회(회장직무대행 김유곤) 배구단(감독 김윤혜)이 전국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포항시 배구단은 지난 5일부터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한국실업배구 단양대회′에서 전승(4전 4승)을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여자부 4개팀이 풀리그를 치른 뒤 결승전에서 1·2위를 가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항시 배구단은 예선 1라운드에서 대구시청을 만나 3대 1로, 2라운드 수원특례시를 상대해 3대 2, 3라운드 양산시청 3대 0으로 승리를 거두며 순조롭게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수원특례시를 다시 만나 3대 0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 포항시 배구단은 최우수선수상(문슬기)·공격상(박민지)·세터상(이채은)·지도자상(김윤혜)까지 총 4개의 상을 휩쓸며 전국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김윤혜 포항시 배구단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훈련한 결과를 우승이라는 큰 선물로 보상받아 매우 기쁘다" 며 "앞으로 참여하는 대회마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포항시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유곤 포항시 체육회장 직무대행은 10일 결승전 경기에 직접 참관해 선수단을 격려한 자리에서 "전국무대에서 큰 성과를 올려준 우리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성과는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해주신 포항시·시의회는 물론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후원을 해 주신 ㈜영신관광 등 모든 분들의 성원이 낳은 결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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