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0년만에 돌아온 ‘미스터 추진력’ 신현국 문경시장 건재함 증명

변함없는 유치 실적과 미래 비전 제시
대형 외자 유치 및 경북최대 체육대회 유치로 관광과 체육 동반 성장 이끌어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재선 문경시장을 지냈고, 10년 후 시민들로부터 다시 부름을 받아 3선 시장이 된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

시민 부름의 원동력은 재임 시절 보여준 검증된 추진력을 문경을 위해 한번 더 발휘해달라는 주문이었다.

그는 앞선 재임 시절 국군체육부대,STX리조트,서울대병원 연수원,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등 문경을 크게 업그레이드했던 굵직한 실적이 많았다. 1%의 가능성만 보이면 일단 긍정의 힘으로 밀어붙여보는 특유의 승부사 기질이 각종 유치전에 강점으로 작용했다.

10년이 지났지만 그는 변함없이 문경 발전을 위한 유치 실적과 비전을 제시, 시민 기대에 부응하고 건재함을 증명하고 있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지역발전 열정이 식지 않은 것 같다.

▶시민들의 지역발전 염원과, 어떻게 하면 문경을 좀더 발전시킬 지 생각하다 보면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계획했던 하나하나의 일들이 결실을 맺으며 큰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애향심 가득한 출향인사와 공직자, 저력 있는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줘 큰 힘이 된다.

-지난 2년 간 대표적 성과는?

▶문경에 4년제 대학이 있다면 훨씬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수도권 대학의 지방캠퍼스(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숭실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통합에 대한 협의를 하고 있다.

문경새재입구 주흘산케이블카가 환경평가 등을 끝내고 임기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블카 인근에는 외국자본과 민자 6천600억원, 시비 475억원을 들여 워터 리조트와 관광 숙박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을 마쳤고 올해 관광지 지정과 조성계획을 승인한 뒤 내년부터 민간사업 시행 등 본격 개발에 들어간다.

케이블카와 워터 리조트 등이 완공되면 조만간 개통되는 중부내륙고속철도 문경역과 맞물려 국민관광지 문경새재가 수도권 등 전국적으로 더 부각될 것이다.

문경은 또 전국 최고의 드라마 촬영 도시다. 최근 TV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던 '눈물의 여왕' 덕분에 문경 관광지 곳곳이 북적이고 있다. 이미 유치한 백종원의 더본 외식산업개발원 등도 문경에 이로운 결실이다.

희망찬 문경 미래를 꿈꾸며 쉼 없이 달려온 소중한 2년이었다.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

-문경은 관광에 더해 체육분야 성장도 눈길을 끈다

▶문경 인구는 7만 명에 불과하지만 경북에서 가장 많은 국제 및 국내 대회를 유치해 유동인구를 불러오고 있다. 지역경기에 관광객 다음으로 보탬이 된다.

국군체육부대를 보유하고 있고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치른 저력 있는 체육도시답게 체육인프라와 시민의식 수준이 높다. 관광도시 문경시가 체육도시로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

-후반기 신경 쓸 분야는?

▶숭실대 문경캠퍼스 건립에 총력을 기울어야 하겠고, 주흘산 케이블카 및 하늘길 조성사업이 내년 말까지 완공하는 게 목표다. 고속철도 개통과 연계한 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시내 점촌동 개발도 더욱 강화하겠다.

2015년에 이어 2031년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에도 나서겠다. 후반기에도 공직자, 출향인사, 시민과 함께 문경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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