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현일 경산시장 "스스로 빛을 발하는 항성 같은 도시 만들기에 앞장"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 벤처창업기업의 최대 집적지 조성을 위한 첫걸음마
지역에서 배출한 인재들 지역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정주여건 조성에 최선

조현일 경산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경북 경산시 민선 8기 조현일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지역 구석구석 민생현장을 찾고 분야별 소통간담회를 열어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시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도시, 위성이 아닌 스스로 빛을 발하는 항성과 같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조 시장은 민선 8기 반환점에서 오늘보다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행복 도시 경산을 위해 운동화 끈을 다시 한번 조여 매고 시민들과 함께 뛰겠다고 했다.

-지난 2년 동안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경산시장으로 취임하면서 경산에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 때까지 구두 대신 운동화를 신고 뛰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여섯 켤레의 운동화가 닳을 정도로 정부와 국회를 찾아 설득했다.

범시민 16만2천여 명이 이 쇼핑몰 유치 서명에 동참하는 등 행정과 지역정치권이 똘똘 뭉쳐 노력한 끝에 지난 4월 경산지식산업지구의 개발계획 변경안이 통과하는 결실을 봤다. 큰 보람을 느낀다.

대한민국 ICT 벤처창업 허브를 꿈꾸는 임당 유니콘파크 조성 사업이 시작했고, SW 인재 양성을 위한 42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문을 열어 벤처창업 기업의 최대 집적지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새로운 도시 브랜드인 'My Universe Gyeongsan'을 선포했다. 위성이 아니라 스스로 빛나는 항성과 같은 젊고 활기찬 도시, 꿈 있고 내일이 설레는 경산을 만들겠다는 미래비전과 의지를 담았다.

경산역에 정차하는 KTX운행 횟수 증편, 남천과 조산천 등에 맨발걷기길과 정원 조성, 백자산 치유의 숲· 경산 시티투어 운영, 소아·청소년 야긴 진료서비스 제공 등 시민행복을 위한 많은 사업을 펼쳤다.

조현일 경산시장2
조현일 경산시장2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과 올 연말 개통하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구간의 후속 조치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을 쇼핑·문화·광광이 어우러진 경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 연간 80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쇼핑 뿐만 아니라 경산에서 먹고 놀고 즐기고 머무르고 가도록 만들겠다. 쇼핑몰 접근 도로망도 구축해 지역발전의 상승 효과를 내겠다.

올 12월 개통 예정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을 통해 대구 도심과 경산시가 하나의 생활권이 돼 도시발전 촉진과 시민들의 경제 및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양꿈바우시장의 특화와 인근 관광자원을 활용해 많은 도시민들이 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

-후반기 역점 추진사업들은

▶추진 중인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 경산노베이션아카데미에서 배출하는 인재들이 2026년 준공 예정인 임당유니콘파크와 연계해 매출 1조원이 넘는 앵커기업을 유치하는 등 경산을 ICT 벤처창업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또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에 머물며 결혼하고 아이 낳아 키우며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지역 대학과 연계한 경산형 보육·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겠다.

경산~울산 고속도로 개통과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 구축이 국가도로망종합계획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에 반영되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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