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11일 오후 5시에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국제 바칼로레아(IB) 본부 임원과 정책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68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발된 교육 프로그램인 IB는 민간 비영리 교육 재단에서 개발한 교육과정 및 대입 시험 체제로, 전 세계에서 유용한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협의회는 강은희 대구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들과 하이프 배나얀(Haif Bannayan) IB 글로벌 이사 등 IB 본부 임원단 3명이 참석해 한국에서의 IB 교육 현황을 공유, IB 프로그램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제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주요 의제는 ▷IB DP 한국어화 과목 신속 확대 및 외부평가 조기 시행 요청 ▷국내 대학의 IB 인식 개선 적극 추진 협조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한국어 기반 IB 워크숍 확대 등이다. 아울러 IB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IB 글로벌 콘퍼런스 대구'를 공식 후원해 전 세계 IB 교육 관계자와의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또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전국 시도교육청 교원 800여 명을 대상으로, 'IB 프로그램 수업-평가 전문가 양성 연수' 주관에 나서며, 오는 9월에는 전국 교원 약 1천500명을 대상으로 'IB 월드스쿨 수업 공개'를 계획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난 5년간 IB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적 효과가 IB 학교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고, 이러한 긍정적 변화가 IB 학교를 넘어 한국 내 공교육 전체의 발전으로 선순환되도록 IB 본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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