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1일 건축물의 구조적 안정성을 평가하는 건축구조 모니터링을 대구 전역으로 확대해 부실 설계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건축구조 모니터링은 구조기술사가 사전에 구조 안정성을 검토하고 부적합 판정을 받은 건축물에 대해 보완을 요구하는 절차를 말한다.
대구시는 지역건축안전센터를 통해 지난 2022년부터 신축 건축물을 대상으로 건축구조 모니터링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79건, 지난해 90건의 구조 확인이 이뤄졌으며 올해부터는 각 구·군에도 건축안전센터가 설립됐다. 올해 상반기 시·구·군이 확인한 구조안전 점검은 108건으로 지난해 한 해 실적을 웃돌았다.
대구시는 의무 대상이 아닌 군위군에도 건축안전센터가 설치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일부 구조기술자가 확보되지 않은 구·군도 조속히 채용하도록 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안전사고와 부실 설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높다"며 "건축설계 단계에서부터 구조적 안정성을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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