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날 윤 대통령은 나토의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 4개국(IP4) 정상회동과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도 가졌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은 11월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한미일 정상회동으로 만난 후 약 8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핵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지난해 7월 설립된 핵 협의그룹(NCG)가 1년 만에 한미·한반도 핵억제·핵작전 지침을 완성하는 내용이다
또 노르웨이, 영국, 폴란드, 룩셈부르크 등 정상과 양자회담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 등을 소화했다.
아울러 나토가 유럽과 미국의 5개 싱크탱크와 공동 주최하는 행사인 '나토 퍼블림포럼'에 기조연사로 초청돼 연설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는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스웨덴, 체코, 핀란드, 일본 등 정상과 양자회담을 하고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주최한 친교 만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DC에 앞서 8∼9일에는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태평양국립묘지를 방문하고, 하와이 동포들과 간담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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