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튜버 '침착맨' 딸에 섬찟 예고글…경찰 수사 착수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미성년 딸에 살인 예고글 올라와
서울 동대문서 게시자 추적 중, 해외 IP 이용해 글 작성

유튜브 침착맨 캡처
유튜브 침착맨 캡처

웹툰 작가 출신 유튜버 침착맨의 딸에 대한 칼부림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 34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침착맨의 딸에게 칼부림을 하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침착맨 딸은 미성년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해당 글에 대한 신고 접수 후 게시자를 추적 중이다.

아직 글 게시자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고, 해외 IP를 이용해 글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침착맨 법률대리인은 "몇 년간 커뮤니티 등에서 침착맨 가족에 대해 사회적으로 용인하기 어려운 수준의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이 지속적으로 작성·유포돼 왔다. 최근에는 미성년 자녀에 대한 신변 위협을 예고하는 등 묵과할 수 없는 범죄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침착맨님은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수사기관에 신속하고 강력한 수사 및 신변 보호 요청드렸다"며 "게시자의 신원이 밝혀지는 대로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가족과 관련한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절대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한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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