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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김건희는 한동훈에게 형수님…지금이라도 韓이 尹 찾아가야" [뉴스캐비닛]

"국힘이 민주당보다는 훨씬 나아…4년간 혁신해 180석 잡아야"
"총선 당시 한동훈 접촉 많이 시도했지만 소통 안돼"
"영남 지역 기관장들도 총선 당시 한동훈과 소통·접촉 안 돼"
"혁신위 끝나고 한동훈과 식사…주로 韓 얘기 듣기만"
"한동훈, 당의 큰 자산…생각 달라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아야"
"험지 출마 자청한 원희룡은 다듬어진 사람"
"이준석은 무조건 남을 끌어내리는 걸 좋아해…남을 밟으면 안 돼"
"한동훈은 이준석 같지는 않아…그래도 소통은 해야"
"어대한? 언론이 말 만들기를 좋아해"
"일반 여론조사는 당원 생각과 달라…전당대회는 당원이 80%"
"언더우드 가문도 이사회 때 치열하게 다투지만 끝나면 화해"
"민주당, 이재명 일병 구하기…권력으로 범죄 못 덮어"
"미국, 우려스럽게 양극화…한국 민주주의가 더 성숙"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출처: 매일신문 유튜브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출처: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8:3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이동재 객원편집위원. 출처: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 객원편집위원. 출처: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이동재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 예 뉴스캐비닛 2부 시작합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이하 인요한):: 예. 안녕하세요.

▷이동재: 안녕하십니까? 제가 이렇게 실제로 뵈니까 체구가 엄청나십니다.

▶인요한: 살 좀 빼야 돼요.

▷이동재: 요즘 전국적으로 돌아다니시는 것 같은데 드셨던 것 중에 기억나시는 거 있으세요? 혹시.

▶인요한: 대구에 음식이 맛이 없다고 그러는데. 그 경상도 쪽에 근데 맛있습디다.

▷이동재: 그래요? 대구의 은근 또 맛집이 많습니다.

▶인요한: 하여튼 음식이 생각 외로 좋더라고요.

▷이동재: 예 저도 대구에서 군대 때 있었었는데 그 생각이 나네요. 저도 맛있게 먹었던 집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데 근데 의원님 오셨으니까 의원님 말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수요일에 제가 의원님 연설하신 거 잘 봤습니다. 출마의 변. 짤막하게 그래도 다시 한번 말씀을 해주시겠다면 어떤 의미에서 출마를 하게 됐습니까?

국민의힘 원희룡 대표 후보가 10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부산, 울산, 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원희룡 대표 후보가 10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부산, 울산, 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요한: 150% 출마는 우리 원희룡 장관님을 돕기 위해서 왜냐하면 혁신을 할 때 너무 외롭고 너무 힘든데 그때 딱 중요한 시기에 찾아와서 "내가 험지로 가겠다. 계양으로 가겠다. 계백 장군처럼 내가 가서 바위를 돌로 깨겠다." 그건 민주당 텃밭인데 그렇게 배려를 해주셨었는데. 제가 한 이틀은 좀 뭐랄까요? 좀 (최고위원 출마) 고사를 했어요. 안 하겠다고 하다가 가만히 집에 들어가서 생각해 보니까 이게 옳은 일이 도와주는 게 옳은 일이에요.

▷이동재: 사모님 설득하시는 게 좀 힘드셨을 것 같은데.

▶인요한: 저희 집사람은 이제 속지도 않아요. 나보고 "나 절대 최고위원 안 나가니까 걱정하지 마라" 그랬더니 "당신 뜻대로 안 될걸?" 역시 옛날 말로 조선 여자가 똑똑해.

▷김새봄 칼럼니스트(이하 김새봄):: 바로 아시네요. 아니 그럼 국민의 미래 선대위원장도 또 하셨었잖아요. 이건 어떻게 수락하시게 됐습니까?

▶인요한: 작년 여름부터 이제 무슨 일이 좀 있었어요. 뭐 여러 가지 정부에 부탁하고 대통령실도 부탁하고 그런데 우리 당에서 이제 처음 부탁 준 거는. 이제 혁신위원장 맡아달라고. 혁신위원장을 하고 '50% 성공하고 50%는 당한테 넘긴다.' 그리고 이제 내 나름대로 마무리하고 나왔는데 거기서 또 아쉬운 점이 많아가지고 아주 긴 얘기를 짧게 하면 이제 비례당 절대 혁신위원장 끝나고는 "나 정치 안 한다. 대통령 보고도 밥 먹으면서 전 못합니다. 언론이 너무 힘들게 해서 나 못 해요." 병원으로 조용히 돌아가겠습니다. 병원이 좋아요. 그랬더니 "좀 쉬었다가 인 교수 좀 쉬었다가!", "대통령님 저는 쉴 일이 아니라 나는 지역구는 못 하고 비례도 못 하겠습니다."

▷이동재: 아! 좀 쉬었다가 하고!

▷김새봄: 두 분 다 성대 모사를.

▶인요한: 근데 그 양반이. 우리 양반이라고 그러면 안 되지. 대통령께서 굉장히 거침없어요. 저도 거침없고 아주 대화가 시원시원하게 되는데 그날은 제가 안 하는 걸로 돼 있었는데 이제 두 가지 이유죠. (당이) 어려워지고 또 비례당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 그래서 비례대표를 주겠다. 같이 오퍼가 와서 그건 혁신을 좀 끝내야 되겠다. 너무 선거가 가는 방향이. 저는 그때 느꼈어요. 아직 덜 변해서 국민들이 따를 것 같지 않다. 위기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출처: 매일신문 유튜브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출처: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이동재: 혁신은 뭘 어떻게 혁신하시겠다 그런 복안이 있으셨어요? 그때?

▶인요한: 우리 당이 민주당보다는 훨씬 나아요. 일단 그걸 깔아놓고 얘기할게요. 우리는 제가 와 있잖아 제가. 인요한이라는 사람이 호남의 자식 순천의 아들 인요한이가 와 있고 또 얼굴 색깔도 다르고 (당이) 많이 변했어요. 그러나 변화가 미완성이에요. 좀 더 변해야 돼요. 그리고 이제 특히 민심이나 바닥 경제 이걸 잘 파악을 제대로 못한 것 같고. 또 당내에 굉장히 관료적이고 또 경상도 경상남북도 당이니까 조금 더 넓게 이 바운더리를 잡아야 되고. 거기 고마워하지 않는 거 아닙니다. 경상남북도가 우리 기초예요. 그러나 이제 이 넓이를 좀 이렇게 좀 더 넓게 잡아서 수도권도 확실히 잡고 그건 시간 문제라고 생각해요. 4년 동안 우리가 완성하게끔 하는 게 내 목표입니다.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우리가 180석 잡아야 돼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가 10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부산, 울산, 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가 10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부산, 울산, 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새봄: 그럼 당시에 국민의 비례 비례대표 공천은 잘 됐다고 보십니까?

▶인요한: 제가 거기에 관여를 전혀 안 했어요. 전혀 저도 8번 받고 들어왔는데 그것은 그게 좀 사실 아쉬움이에요. 일반 공천도 굉장히 혁신을 세게 걸었는데 좀 공천을 그 혁신에 맞게 했어야 되는데 그렇게 좀 아쉬운 점이 있었고. 그다음에 비례도 뽑은 사람에 대해서는 제가 코멘트를 할 수가 없어요.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그러나 뽑은 다음에 선대위원장을 국민의미래를 했기 때문에 그 조직을 잘 활용을 했어야 돼요. 역할 분담하고. '너는 뭐 하고 너는 뭐하고' 이렇게 가야 되는데 그러지 못했어요. 전혀. 그때 좀. 누구를 공격하는 건 아닌데 솔직히 말씀드려서 우리 한 위원장님이 그 당시에 잘 소통이 잘 안됐어요. 너무 바빠서 그랬는지 뭔지는 몰라도 많은 접촉을 제가 시도했는데 그리고 이제 경상남북도의 기관장들도 이번에 만나고 한 열흘 전에 갔다 왔는데 놀랍게도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그들도 그분들도 많은 접촉을 시도했고 문자 전화, 근데 잘 소통이 굉장히 어려웠다. 똑같은 얘기를 해요.

▷이동재: 영남의 기관장들이 그러니까 지금 한 후보한테 당시에 접촉을 시도했는데 잘 안됐었다?

▶인요한: 예. 그 말입니다. 고마워요.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출처: 매일신문 유튜브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출처: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김새봄: 그리고 이제 (인 후보님이)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하실 때 "아무도 움직여주지 않았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실제로?

▶인요한: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김민정 교수 같은 경우에 우리가 충분히 활용을 못 했어요. 그분 똑똑하고 굉장히 언론에서도 말씀을 잘하고 제가 팬이에요. 사실 그분. 그리고 아주 그분도 거침없이 던져요. 말을. 그런데 그분하고 전략 인요한은 또 뭐를 맡아라, 아무개는 우리 전문가는 꽤 많아요. 그 안에 군 전문가도 있고. 그러면 TV에 언론에 내보내서 좀 쫙쫙 다 이렇게 넓은 소통을 하면서 넓은 직종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전문성을 가지고 설득을 해야 되는데 그렇게 못 했어요. 법적인 것도 문제였어요. 다만 무대에 못 올라가지, 마이크도 못 잡지 이런 이제 민주당 그것도 민주당 잘못이에요. 왜냐하면 선거법을 고친다고 그랬는데 또 이재명 대표가 번복을 했잖아. 약속 안 지켰잖아.

▷이동재: 원희룡 후보하고 그다음에 또 원래 박진호 청년 최고위원 후보까지. 같이 세 분이 러닝메이트였잖아요. 그런데 이제 박진호 후보는 또 1차에서 지금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전략에 조금 세부 전략에 차질이 생긴 거 아닌가 이런 이제 분석도 나옵니다.

▶인요한: 그 사실 그 세부적인 왜 (박진호 후보가) 컷오프 됐는지는 저는 잘 모르겠는데 저는 그런 건 개의치 않아요. 저는 목표가 출발부터 지금까지 초지일관되게 우리 원희룡 대표가 지금 아는 것도 많고 경험한 것도 많고 또 지식, 지혜, 도덕도 있고. 지식, 지혜, 도덕이 다 있고. 또 각을 세우지 않고 가서 문 닫아놓고 우리끼리는 싸움을 많이 하고 대통령실하고도 이견 의견이 있고 당 안에서도 있을 수 있는데 그래도 모아가지고 그거를 잘 절충안을 가지고 국정을 이끌어 나가는데 이거는 우리 당의 문제가 아니에요. 국가의 문제예요. 그래서 심각하게 제가 지금 호소하는 거는 당원 여러분한테 호소하는 거는 제발 좀 뜨거운 가슴은 갖지만 선택할 때는 냉정한 이성으로 좀 선택해다오 이런 부탁입니다.

▷이동재: 뜨거운 가슴과 냉정한 이성으로 인요한 후보와 원희룡 후보를 선택해 달라는 말씀?

▶인요한: 이제 얘기하다 보면 그 말이 맞죠. 하하.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새봄: 그러면 한동훈 후보와 원희룡 후보 두 후보의 장단점을 각각 평가를 하신다면?

▶인요한: 제가 혁신 끝나고 한 장관하고 식사를 아침 식사를 했는데 거기에 별로 말을 많이 끼워 넣지를 못했어요. 주로 많이 들었어요. 한 장관이 하는 얘기를. 근데 그러나 일어나기 전에 뼈대 있는 말 제가 했어요. "제가 6주 동안은 속이 터지고 속이 썩고 머리가 터지더라. 그 혁신을 해보니까 당신은 6주가 아니라 3개월을 해야 되는데 그건 초인간이 해야 된다. 페이싱 잘해라" 이런 말씀을 드리고 제가 물러났는데 그때는 이제.

▷이동재: 한 2월쯤이었겠네요.

▶인요한: 그때는 지역구를 (내게) 요구했는데 내가 지역구는 그때는 아이 죽어도 못 하겠다. 그러니 그 당시는 그런 입장이었고 이제 이제 비례에 들어온 건 나중에 얘기고 이유가 또 좀 시간 세월이 흐른 다음이에요. 근데 그 뭐라 할까요? 굉장히 어렵지만 우리가 같이 우리가 위에서 아래로 '탑다운'이 아니라 우리가 같이 잘 들으면서 가야 실수가 없어요. 조금 이 프로그램에 나가서 누구 한 위원장이나 한 후보를 (내가) 지금 공격을 안 하고 싶어해요. 왜냐하면 (한 후보가) 고생 많이 했어요. 우리 당의 큰 자산이에요. 앞으로 더 커서 더 경험 얻어서 많은 일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기본적으로 제 철학은 '생각은 달라도 사람을 미워하지 말자.' 원희룡 후보는 이제 다듬어진 사람이에요. 그리고 원희룡 후보의 장점을 얘기하고 싶지, 누구를 끌어내려서 저 사람은 아니다. 뭐 이거는 남자 사나이 답지 못해.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출처: 매일신문 유튜브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출처: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이동재: 예.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사람을 미워하지 말자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최근에 이게 선거 국면에서 가장 큰 이슈가 이제 문자 논란이잖아요. 김건희 여사의 문자 논란인데 이 얘기를 제가 안 드릴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요즘 워낙 이슈니까. 근데 한동훈 후보는 또 김건희 여사가 사과할 의향이 없었다 이런 입장을 고수를 하고 있고.

▶인요한: 자, 그것은 간단히 해결할 문제. 생각도 간단해. 대한민국에서 제가 사는 이유? 대한민국의 정말 끝이 없는 매력을 느끼는 건 정이에요. 정 때문인데 제가 어렸을 때 우리 제가 6남매 중의 막내인데 우리 형이 4명이나 돼, 누나 하나고. 근데 우리 친구들 집에 가면 우리 친구들이 '도련님', '도련님' 소리를 듣더란 말이에요. 도련님 또 어떤 어떨 때는 또 서방님이라고 또 형수가. 형수가 서방은 아니지만 또 표현을 그렇게 합니다. 그러면 이제 그 집에 가서 나는 서양 형수들이 있어가지고. "아이고 언제 내가 서방님, 도련님 소리 듣나" 이거를 그리워했는데. 한국 가정에서는 아주 가까워지면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전에 검사하실 때 친한 동생이 한동훈이에요. 그러면 형님이야. 그리고 거기에 있는 큰형님인데 거기에 있는 사모님은 형수야. 그러면 형수하고 시동생하고 말이야. 이거 가까운 사이에요. 시동생이 형수 방에 들어가도 돼.

▷이동재: 하하하.

▶인요한: 그 시골에서는. 딴 데는 절대 안 돼. 그것은 괜찮아. 그러면 간단하게 봐야 돼요. 나라의 수반은 윤석열 대통령이에요. 5년 동안. 그 당의 수반은 그 당시에 당 대표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동훈이에요. 둘 다 수반이에요. 그러면 나이가 좀 어린 사람이 들어가서 '아, 이만 저만 이렇게 됐는데 어떻게 할까요? 아유 나도 죽겄습니다. 용서하세요.' 그러면 마음이. 나도 의료원에서 일하면서 수백 번 그런 일이 있었어. 33년 동안 선배한테 가서. (내가) 잘못도 안 했어. 네. 억울해 죽겄어. 그렇지만 "잘못했습니다. 처신도 잘 할게요." 조금 구부리면 바로 또 99%가 아니라 100%가 선배가 "아이고, 나도 요한이 자네한테 좀 잘못했네. 우리 앞으로 잘해보세." 그러면 더 끈끈해져. 더 가까워지고. 근데 공적이다 사적이다. 뭐 때문에 내가 뭐 사실은 사과할 의향이 있었다. 그거 다 웃긴 소리예요. 들어가서 자기가 리더면은 들어가서 해결을 했어야지. 지금도 오늘날 오늘 지금 오늘 이 방송 나가는 오늘 오늘날도 제발 한 후보께서 가가지고 우리 힘들게 하지 말고 좀 화해를 했으면 쓰겄어. 전라도 말로.

▷이동재: 근데 역시 거침이 없으시네요. 의원님 문자 논란 그러면 어떻게 풀어야 합니까? 지금이라도 가서 풀어야 한다?

▶인요한: 그렇죠. 그거 우리 당에 도움이 안 돼. 우리나라 당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에 도움이 안 돼. 프라이드는 선후배 관계 부부 관계. 프라이드는 있으면 안 돼. 둘 곳이 없어. 우리 늘 외할머니가 101살 전까지 살았는데 "결혼에 있어서는 프라이드를 보관할 곳이 없다" 이렇게 표현했어요. (자존심를) 버려라. 부부는. 역시 선후배 관계도 막 자기 자존심을 말이야. 그거를 왜 강조를 해? 그건 없어도 돼. 난 얼마 전에 이제 민주당을 상대하려고 하니까 쓸개를 띄웠어요. 담석이 많아서. 아니 우스갯소리고. 근데 요즘은 쓸개만 없는 게 아니라 간도 없는 것 같아.

▷이동재: 미국 개그에요? 순천 개그예요. 이거는?

▶인요한: 순천 개그예요. 제가 미국에 대해서 뭘 알아요? 나 영어도 잘 못해.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출처: 매일신문 유튜브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출처: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김새봄: 네, 그러면 또 지난해 말에는 이제 이준석 전 대표를 두고 강하게 말씀하시기도 하셨잖아요. 이준석 대표와 한동훈 후보의 소통을 놓고 두 분을 비교하자면 어떠실까요?

▶인요한: 이준석 대표는 조금 문제점이 딴 데 가 있어요. 무조건 끌어내리는 걸 좋아해요. 대안 없이 끌어내리는 걸 계속 그냥 파헤치고. 남의 일 무슨 공든 탑을 쌓기는 아주 힘들어 끌어내리는 거는 그냥 비벼버리면 끝이야. 이준석 대표께서 앞으로 계속 정치를 하실 거면 희망이 없어요. 그런 식으로 하면 뭔 국민한테 희망을 줘야지 그냥 누가 잘못하고 있다만 가지고 남을 밟고 올라가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아요. 그 점은 한 장관은 없어요. 누구를 밟는 것은 아니에요. 그러나 이 소통 문제는 자꾸 비교가 되죠. 소통이라는 것은 말을 들어야 된단 말이에요. 윗사람도 들어야 되고 아랫사람도 들어야 되고 그게 소통 아니겠어요?

▷이동재: 제가 의원님 나온 방송 여태까지 다 봤는데요. 역시 오늘도 거침이 없으셔 가지고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근데 제가 그런 말씀하시는 걸 봤어요. 어대한이라고 많이 하잖아요. 지금 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이런 얘기 많이 있었는데 뒤집힐 가능성이 90%다.

▶인요한: 언론이 말을 만들기를 좋아하고 처음에 나와 가지고 윤핵관 그래서 내가 당신 지금 북한의 핵 얘기요 윤핵관이 뭐예요? 점잖치 못해요.

▷이동재: 그거는 언론이 만든 게 아니라 저기

▶인요한: 그것도 이 대표가 만들었다고 그러더라고. 근데 그런 말이 많은 말들이 예를 들어서 북쪽에 이거 위험한 얘기인데 북쪽에 퍼줬다. 사실 제가 계산을 해보니까 서독이 동독한테 갖다 준 거에 67분의 1밖에 안 줬어요. 우리가 1인당 그러니까. 예를 하나 들기 위해서 말씀드리는데 퍼준 것은 없었거든요. 근데 이런 말도 이게 뭐 재밌으니까 만들어내고 많이 유포시키는데 글쎄요 나는요 여론조사에서는 한 장관님이 또 셀카 찍고 BTS 비슷하잖아요. 그런 의미에서는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어렵지만 당원은 좀 달라요. 80%가 당원입니다. 당원은 좀 이렇게 우리가 격률 있고 좀 각을 안 세우고 좀 냉정하게 판단하지 않을까 이런 막연한 기대입니다.

국민의힘 나경원(왼쪽부터), 원희룡, 한동훈, 윤상현 당 대표 후보가 11일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차 당 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왼쪽부터), 원희룡, 한동훈, 윤상현 당 대표 후보가 11일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차 당 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동재: 막연한 기대를 하고 계신다. 근데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인요한: 모르죠. 그거는 그거 우리 민주주의의 장치야. 모른다는 건. 미리 알면 재미없어.

▷이동재: 근데 아직 여론조사는 했는데 별로 크게 변한 것 같지는 않아요.

▶인요한: 나 여론조사는 안 믿어요.

▷이동재: 네 알겠습니다.

▷김새봄: 그러면 또 예전에 인터뷰에서 의원님이 나경원 후보에게 도와달라고 이렇게 단일화 얘기를 하시니까.

▶인요한: 그거는 또 또 붙이지 말아요. 단일화가 아니라 그냥 던져놨어요. 그다음에 사과했어요. 그 나경원 후보한테. 두 번 문자 보내고. 한 번은 만나서 그다음 만나서 미안하다고. 그 선언식 할 때 만나서 그랬더니 괜찮아요. 그러셨어요. 굉장히 내가 좀 편해졌어 마음이. 근데 나경원 후보는 제가 10년도 넘었고 또 연수원 같은 우리 원희룡 후보하고 같이 다녔고. 연수원을 같이 뭐랄까요. 진행했고. 그래서 나경원 후보는 굉장히 부드러운 분이고. 좋은 분이고. 중요한 것은 그거 인격 좋은 거는 다 알아요. 그것 말고 생각이 우리하고 비슷해. 그 정책도 그렇고. 그래서 공유하기가 아주 편한 분이에요.

▷이동재: 예 그러면은 결선투표도 감안하고 이러면 단일화는 일단 진행 안 하는 걸로 그런 식으로 생각을 하고 계신 거죠. 이제는 이제 며칠 안 남았잖아요.

▶인요한: 제가 최고위원이 아니고 조크로 그랬거든요. '최저위원'으로 들어가고 싶다 그랬거든요. 뭐 욕심이 없어요. 그건 솔직히 밝히는데 욕심이 없어요. 그런데 제가 감히 또 그것도 생각해 보니까 잘못된 거예요. 당 대표한테 이래라 저래라 그건 위치에 맞지가 않아요. 그거는 원희룡 후보하고 나경원 후보하고 나중에 대화 나눌 일인 것 같습니다. 거기까지만 할게요.

▷김새봄: 그리고 또 이제 국민의힘 내홍이 좀 심해서 전당대회 후에 분당되는 게 아니냐 이런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보셨을 때 전당대회 결과에 따라서 대통령이 탈당을 하시거나 아니면 분당에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인요한: 아니 무슨 탈당 얘기를 꺼내고 난리야 하여튼 너무 여러분들이 앞서 나가요. 왜 탈당을 합니까? 말도 안 되는 얘기죠.

▷이동재: 그런 얘기하는 정치인들이나 많이 있기는 하더라고요.

▶인요한: 그거는 머리들이 너무 좋아서 저 앞에 모르는 일을 자꾸 얘기하는데. 진리는 말이에요. 굉장히 간단해요. 사람은 생각은 다른데 사람을 미워하면 안 돼. 이게 제 주장이에요. 그러니까 우리가 다 끝난 다음에 정말 석연치 않은 말이 오고 갔더라도 그거는 선거 때문에 그런 것이지 누구를 절대로 다시 사람으로 안 보겠다. 뭐 상대를 안 하겠다 그러면 당이 다 망가지죠. 그렇죠 우리 언더우드 알죠. 저기 연세대학교 설립한 언드우드 가족이 그 싸우더라고요. 회의를 하는데 어디 수양관 이사회를 하는데. 저도 거기에 멤버고 본인들도 형제 둘하고 아버지하고 이게 한 20년 전 일이에요. 엄청 싸우더라고요. 그랬더니 나는 전라도 말로잉 안바버러 이제 앞으로 어떻게 저 사람들을 서로 볼 건가 그리고 막 무서워서 이렇게 숨어 있었어요. 근데 회의를 끝내고 나가는데 그 형제가 서로 등을 때리더라고요. 아까 우리 대담했어. 과반수 요거 맞잖아 당신이 틀렸잖아. 아버지하고 아들들이 웃으면서 안고 등 때리고 나가는 거 보고 미국 남북전쟁이 이것 때문에 남쪽이 졌구나. 저것이 민주주의구나, 멋있다. 우리 저렇게 좀 되고 싶다. 나도 언드우드 가족의 참 정말 본받을 점이다. 우리도 대한민국에서 누구하고 조금만 다투면 특히 공개적으로 다투면 그다음부터는 그냥 적이 돼버리고 말이에요. 그것은 바람직스럽지 않아요. 이거 끝나면 다 화해해야 돼. 다 얼싸안고 데리고 와서 우리 문 닫아놓고 우리가 이 국정을 우리가 3년 남았어요. 할 일이 많아요. 민주당 떠드는 것은 저 사람들은 말이에요. 여유가 없어서 그런 거예요. 쫓기니까 그래요. 민주당의 여유가 하나도 없어요. 저렇게 무리수 뜨는 거 다 그 사람들 사람 하나 살리려고 지금 어떻게 한 사람 당이 돼버렸잖아. 그거는 민주주의가 아니에요.

▷이동재: 그러면 이재명 전 대표가 있는 민주당과는 언더우드 패밀리 같이 등 두드리고 그렇게 할 수는 없다?

▶인요한: 그거는 이제 내가 참 좋아하는 영화가 라이언 일병 구하기인데 보니까 전당이 이재명 구하기 하고 있어요. 근데 그건 못 구할 거예요. 구할 수가 없어 힘들어. 그리고 법을 어기고 우리는 법치국가란 말이에요. 범법 행위를 하고 그 권력으로 법을 덮어요. 그것만 물어볼게요. 그게 가능한 일이에요. 권력으로 무슨 범죄를 덮을 수 있어요? 안 돼요. 법치국가에서는 그 민주주의의 기본이에요. 뭐라고 써져 있어요? 헌법에 대한민국은.

▷이동재: 민주공화국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0주년 기념식에서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한동훈, 원희룡, 나경원 후보와 함께 행사 참여자 발언을 들으며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0주년 기념식에서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한동훈, 원희룡, 나경원 후보와 함께 행사 참여자 발언을 들으며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인요한: 그리고 법을 존중하는 국가라는 게 들어 있잖아요. 저는 법을 존중하고 그리고 이건 잠시 잡음이지. 근데 그거는 있어요. 선거는 저 사람들도 밉고 우리도 미운데 우리가 조금 더 미웠어. 그거에 대해서 원인 분석은 해야 돼.

▷이동재: 이제 열흘 정도밖에 안 남았잖아요. 12일 정도 남았는데 앞으로 어떤 식으로 좀 선거운동을 하실 건지, 어떤 식으로 더 당원들에게 소구력 있게 다가가실 건지.

▶인요한: 저는 대구 가서 지금까지 다니면서 원고를 4분 안에 끝내라.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가 원고 다 던져버리고. 내일부터는 대구로 내려가서 뭐라고 할 거냐 하면. 이 원고는 필요도 없고 제가 원수 같은 4분 시계는 무시하겠다. 그냥 몇 마디 간단하게 말씀드리고 내려오겠습니다. 저는 그렇게 할 거고요. 원 장관께서는 저는 그렇게 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본인한테도 말씀드렸는데 지난번에 굉장히 점잖게했어요. 절대로 누구 비판 안 하고 처음서부터 성직자처럼 나왔는데.

▷이동재: 1차 토론회 때.

▶인요한: 근데 그렇게 그렇게 하는 것도 좋은 점이 있지만 남을 나쁘게 먼저 얘기는 안 하지만 남이 나를 공격할 수 있는 가차 없이 방어를 해야 돼요. 그건 제 철학이에요. 그래서 제가 머리 나쁘다고 그랬잖아요. 누가 TV에 나와서 뭐 기억력이 나빠 소통 잘했는데 저 머리 나쁘지 않아요. 저 친구들이 저에 대해서 제일 지적하는 게 너는 나쁜 거 너무 오래 기억해. 근데 갑자기 어느 날 보니까 내가 머리가 나쁜 사람 기억력이 나쁜 사람으로 돼 있고. 말이나 돼? 그런 식의 그렇다면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방송에 나와서 저요? 본인이 머리가 좀 기억이 안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는 해야죠. 방어를 해야지.▷이동재: 방어는 적극적으로 해야 된다 그 말씀을 하셨고요. 이거는 제가 개인적으로 한번 여쭤보고 싶은데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두 가지 문화를 다 알고 계시잖아요. 미국 문화와 한국 문화를 다 알고 계시는데 그 두 국가의 지금 민주주의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좀 보시기에 제대로 돌아가고 있습니까.

▶인요한: 어디요?

▷이동재: 미국도 그렇고 한국도 그렇고 미국도 트럼프 대통령 이후에 또 요즘에 또 엄청 시끄럽더라고요.

▶인요한: 어마어마한 양극화예요. 미국이 모범 국가가 아니에요. 오히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더 성숙할 수 있어요. 미국이 우려스러울 정도로 나뉘어져 있는데 FOX하고 CNN을 보면 나라가 달라. 대화하는 게. 그리고 한 분은 두 분 다 연로하신데 한 분은 굉장히 영어로 좀 자기 층에 빠진 사람이고 한 사람은 제가 의사인데 굉장히 조심스러운데 도저히 좀 부드럽게 얘기합시다. 손자 손녀를 볼 나이가 됐어요. 국정을 운영하기에는 좀 벅차요. 그래서 이게 미국 사람들이 그 초이스가 어떤 선택이 썩 좋지가 않아요. 근데 한국은 우리도 그걸 보고 뭘 초점을 맞춰야 되냐면 젊은 정치인은 이거는 우리 당만 얘기가 아니고 민주당도 젊고 유능하고 새로운 것을 좀 얘기하는 정치인을 키워야 되고. 국민의힘도 물론이고 좀 더 젊고 진취적이고. 우리가요. 공격할 대상이 이 프로그램을 마치면서 내가 꼭 하고 싶은 거는 말은 우리가 우리끼리 소모전인 게 아니에요. 지금 외교 통일을 내가 들어간 이유는 북을 많이 다녀와서 통일에 관심이 있고. 근데 그것보다 어찌 보면 더 중요한 것은 지금 WTO가 무너지고 있어요. 우리 보호무역에 중국하고 미국이 싸우는데 우리가 살아나야 돼요.우리 수출 국가예요. 우리는 사람이 자원이에요. 사람이 지금까지 너무 잘했어. 너무 잘했는데 우리 정치가 한강의 기적을 따라가느냐? 노. 우리 정치는 한참 뒤에 있어요. 우리 여의도의 기적을 일으킵시다. 좀 바꾸자고요. 같이 좀 도와주세요. 언론도 도와줘야 돼.

▷이동재: 뭐가 됐든 간에 의원님 가시는 길에 제가 또 자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마지막에 제가 허를 찔리고 끝내가지고.

▶인요한: 좀 역공 맞았나요.

▷이동재: 제가 오늘 불의의 공격을 한 번 당해서 그랬는데 제가 다음에는 방어를 좀 세게 해야겠네요. 알겠습니다. 저희 오늘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님 겸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님 모시고 지금까지 함께했습니다. 의원님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요한: 감사합니다. 시간 허락해 주셔서.

▷이동재: 예 저희 뉴스 캐비닛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다음 주 월요일 오전 7시 30분에 더 열심히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부탁드리고요. 저희는 다음 주 월요일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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