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양군, 베트남 다낭시 방문단과 국제교류 간담회 진행

다낭시 부시장과 화방군수 등 국제교류 방문단 직접 영양군청 찾아
농업과 함께 경제, 교육 등도 협력 방안 논의

지난 11일 영양군청에서 오도창 영양군수가 베트남 다낭시 화방군 방문단을 맞아 농업과 경제, 교육 분야에 대한 업무협약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지난 11일 영양군청에서 오도창 영양군수가 베트남 다낭시 화방군 방문단을 맞아 농업과 경제, 교육 분야에 대한 업무협약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지난 11일 영양군청에서 베트남 다낭시 부시장과 화방군수를 포함한 방문단과 만나 간담회를 열고 두 지역간의 우호증진과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공고히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도창 영양군수와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쩐 찌 끄엉 다낭시 부시장, 판 번 돈 화방군수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진행해 오던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 도시의 역할과 5개년에 걸쳐 시행된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의 성과, 향후 지원 계획을 비롯해 청소년 국제교류 등 농업·경제·교육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논의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방문을 계기로 농업분야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나아가 양 군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경북 영양군과 베트남 다낭시 화방군 관계자들이 지난 11일 영양군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과 베트남 다낭시 화방군 관계자들이 지난 11일 영양군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영양군은 지난 2018년 3월 화방군과 자매결연 체결을 시작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꾸준한 소통과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해 3월 오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직접 화방군을 방문해 현장의 사업을 점검하기도 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그동안 추진해 오던 농업, 인적교류는 물론 앞으로 교육·문화·예술·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영양군으로 이주해 온 베트남 여성의 인권향상 등 양 도시가 협력을 바탕으로 우호 관계가 한층 더 굳건해지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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