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양군, 집중호우 피해 농기계 수리 지원 나서

영양군농기계협회, 지역농협과 협력
침수, 매몰 등으로 고장난 농기계 수리에 도움

경북 영양군은 영양군농기계협회, 지역농협과 협의를 통해 지난 9일부터 지역 내 집중 호우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농기계 수리 지원을 하고 있다. 사진은 영양군농기계협회 직원들이 수해로 고장 난 농기계를 수리하는 모습.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은 영양군농기계협회, 지역농협과 협의를 통해 지난 9일부터 지역 내 집중 호우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농기계 수리 지원을 하고 있다. 사진은 영양군농기계협회 직원들이 수해로 고장 난 농기계를 수리하는 모습.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은 영양군농기계협회, 지역농협 등과 협력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기계에 대한 신속 수리 지원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농기계 수리 지원단은 지난 9일부터 집중호우로 가장 피해를 입은 입암면 금학리와 대천리 일대 피해현장을 찾아 침수, 매몰 등으로 고장 난 농기계에 대한 점검과 수리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긴급 수리한 농기계는 57농가 66대다.

영양군농기계협회 등은 지역 내 피해가 극심한 만큼 고장 농기계에 대한 엔진오일, 필터 교체 등 추가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농기계 수리를 받은 피해지역 주민들은 "수확철을 앞두고 집중호우에 막막했는데 농기계 수리 덕분에 영농현장 복구에 큰 도움이 됐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농기계 수리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생업을 뒤로하고 피해 농가를 일일이 찾아가서 봉사해주신 영양군농기계협회원과 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히 생각하고 계속해서 집중호우가 예보된 상황에 피해 농가 분들이 영농에 적극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