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협중앙회 외환사업부, 안동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삼계탕 전달

9일부터 계절근로자·고용주 농가에 400세트 전달
11일, 안동시 찾아 전달식 갖고 상호 협력 의견교환

농협중앙회 외환사업부는 지난11일 안동시청을 찾아 상반기 안동지역 농가에 배치된 외국인계절근로자들에게 삼계탕 400세트를 전달했다. 안동시 제공
농협중앙회 외환사업부는 지난11일 안동시청을 찾아 상반기 안동지역 농가에 배치된 외국인계절근로자들에게 삼계탕 400세트를 전달했다. 안동시 제공

농협중앙회 외환사업부(부장 조장균)는 9일부터 11일까지 안동 농촌 들녘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상반기 라오스 국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초복맞이 삼계탕을 전달했다.

안동시는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도입하면서 농협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계절근로자들의 급여 통장을 농협중앙회와 협업으로 입국 당일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원스톱 행정지원을 이어왔다.

이번 삼계탕 기부는 농협 외국환 거래 이용에 대한 감사의 의미와 함께 농촌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상호 협업의 연장으로 진행했다.

삼계탕 400세트는 9일부터 11일까지 고용 농가와 계절근로자에게 전달됐으며, 11일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최진수 농협은행 경북본부장, 이광현 농협은행 안동시지부장, 농협중앙회 외환사업부 외환지원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달식과 상호협력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농협중앙회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삼계탕 기부 행사를 준비했다"며 "근로자들이 한국의 초복 문화와 정을 느끼고, 이를 통해 건강하게 여름을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기부받은 물품은 더운 여름을 보내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 농업인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안동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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