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숲속에서 힐링하기 좋은 '호텔 금오산'

자연 속에서 제대로 된 쉼을 갖기 위해 찾는 곳

경북 구미 금오산 도립공원 내에 위치한 호텔 금오산.
경북 구미 금오산 도립공원 내에 위치한 호텔 금오산.

복잡한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이른바 '숲캉스'(숲+바캉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경북 구미시의 금오산 도립공원에 위치한 '호텔 금오산'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계절에 가도 아름답고 숲속에서 힐링하기 좋은 호텔로 꼽힌다.

4성급인 이 호텔은 금오산 도립공원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호텔의 가장 큰 매력은 창밖으로 보이는 '금오산 뷰'다. 금오산 청정자연의 웅장함과 맑고 선명한 풍광을 선사한다.

이 호텔은 대지 1만9천438㎡, 건축 연면적 4천501㎡이며, 본관은 지하 1층·지상 4층에 13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별관은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컨벤션센터와 웨딩홀 2개 등을 갖췄다. 차량 211대를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주차공간도 넓다.

별관에 설치된 컨벤션센터는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장 등을 갖춰 컨벤션 기능을 담당하며 명실상부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호텔 객실 중 555호는 구미국가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집무실로 사용했다. 박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가구와 다수의 사진, 친필 액자 등이 지금도 보존돼 있다. 때문에 대통령의 기운을 받으려는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식, 중식, 양식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어 기호에 맞게 음식을 먹을 수 있다.

호텔금오산이 운영하는 금오산 케이블카. 호텔금오산 제공
호텔금오산이 운영하는 금오산 케이블카. 호텔금오산 제공

호텔 금오산 주변에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호텔이 금오산 입구에 있어 금오산 산책이나 등산을 하기에 최적이다. 금오산은 다른 산에 비해서 크게 험하지는 않고, 주말이면 다양한 연령대의 등산객이 찾는다.

호텔 금오산의 특별함은 케이블카에 있다. 호텔에서 도보로 2∼3분만 가면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데, 호텔 투숙객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높이 38m의 명금폭포와 신라의 승려 도선이 세웠다는 해운사까지 운행한다.

금오산 초입에는 금리단길이라 불리는 맛집 가득한 핫플레이스가 있고, 금오랜드와 인근 식당가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봄에는 벚꽃이 휘날리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박정희 대통령 생가, 금오산성, 금오지 올레길, 환경연수원 등이 있어 가족들과의 멋진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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