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경북 경산시)이 13일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복구 지원을 하고 주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첫 번째 '찾아가는 민원의 날'을 개최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경산당협 당원 50여명과 함께 며칠전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범람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경산시 하양읍 남하리 김영근(68)씨 등 다섯 가구에서 진흙더미로 더렵혀진 장판을 걷어내고 가재도구를 옮겨 씻어 말리는 등 피해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집중오후로 무너진 하천 둑을 정비하고 비에 떠내려온 금호강변에 쓰레기 등을 청소하는 등 수해 복구 작업을 했다.
조 의원은 오후에는 경산시 동부동에 위치한 부영6차아파트 노인정과 게이트볼장, 말매못을 방문해 '찾아가는 민원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조 의원을 만난 동부동 주민들은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대구도시철도 2호선의 연계선 구축이나 3호선의 경산 사동 연장, 시내버스 증편 등을 건의했다.
조 의원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연계선 구축이나 3호선 연장을 통한 경산 사동 연장을 위해서는 국토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등에 반영이 필요한데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다른 민원들은 경산시청과 경북도의원· 경산시의원 등과 협의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의원은 매월 두번째 토요일마다 '찾아가는 민원의 날'로 정해 시민들을 만나 지역 현안과 생활 민원을 청취한다. 또 매월 네번째 토요일에는 경산시 중산동에 위치한 지역사무소에서 정기적으로 '소통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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