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도 서면 도로에 135t 낙석 '쿵!'…"지속된 강우로 지반 약화 때문"

인명피해는 없어

14일 경북 울릉군 서면 울릉군일주도로에 대형 암석이 떨어졌다. 독자제공
14일 경북 울릉군 서면 울릉군일주도로에 대형 암석이 떨어졌다. 독자제공
14일 경북 울릉군 서면에 떨어진 대형 암석을 중장비를 동원해 처리하고 있다. 서면사무소 제공
14일 경북 울릉군 서면에 떨어진 대형 암석을 중장비를 동원해 처리하고 있다. 서면사무소 제공

14일 경북 울릉군 서면 남서터널 인근에 대형암석이 도로를 덮치는 피해가 발생했다.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8시 50분쯤 서면 남서리 산 100-6번지 일원 (국지도 90호선)인 남서 1터널과 2터널 사이에 130톤급 대형암석이 낙석방지망을 뚫고 통째로 뚝 떨어져 도로를 덮쳤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낙석피해가 발생하자 서면사무소는 중장비 2대와 인력 10여명을 투입해 응급 복구작업을 1시간 가량 진행, 오전 10시쯤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군은 장마철 지속된 강우로 인한 지반 약화에 따라 낙석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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