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좋은 컨디션 과시' 손흥민, 친선전서 '멀티골' 작렬

토트넘,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에 7대2 대승
손흥민 2골, 존슨 3골…선수들 상태·기량 점검
토트넘, 서울서 팀K리그와 김민재의 뮌헨 상대
31일엔 팀K리그, 8월 3일엔 뮌헨과 친선 경기

EPL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 토트넘 SNS 제공
EPL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 토트넘 SNS 제공

한국 축구 대표팀과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 팀과의 연습 경기에 출전해 2골을 몰아치며 방한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거란 기대가 커졌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3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이 자체 훈련장에서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와의 비공개 친선 경기를 진행, 7대2로 승리했다고 전했다. 브래넌 존슨이 3골을 넣고 손흥민이 2골을 보태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새 시즌을 앞두고 기존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 경기를 진행했다. 새로 합류한 아치 그레이는 풀백, 루카스 베리발은 중원에서 뛰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PL 토트넘의 손흥민. 토트넘 SNS 제공
EPL 토트넘의 손흥민. 토트넘 SNS 제공

기존 선수 중에서 눈에 띈 선수는 손흥민과 존슨. 이들은 전반에만 2골과 3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손흥민이 최근 32번째 생일을 맞이했음에도 지치는 기색이 전혀 없었다는 게 풋볼 런던의 평가.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뒤 재활에 전념했던 마노르 솔로몬도 출전해 경기 감각을 점검했다.

반면 최전방 공격수 히샬리송은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 벤치를 지켰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에 만족하지 못해 비시즌 기간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물색 중이지만 아직 소득이 없는 상태. 브렌트포드의 이반 토니에게 눈독을 들여왔으나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더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PL 토트넘의 손흥민. 토트넘 SNS 제공
EPL 토트넘의 손흥민. 토트넘 SNS 제공

이달 말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두 번째로 서울로 돌아와 방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18일 스코틀랜드에서 허츠와 새 시즌 첫 공개 친선 경기를 치른 뒤 20일 잉글랜드에서 퀸스파크레인저스와 친선 경기를 벌인다. 이어 27일 일본에서 빗셀 고베를 상대하고 31일 서울에서 팀K리그와 친선전을 갖는다.

8월 3일엔 서울에서 김민재와 해리 케인이 속한 바이에른 뮌헨과 대결한다. 이어 11일 영국으로 돌아가 안방에서 뮌헨과 한 번 더 친선 경기를 치른다. 8월 20일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와 새 시즌 첫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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