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진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iM뱅크 새 사외이사로 추천됐다. 14일 iM뱅크에 따르면 iM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최근 양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양 교수는 1971년 전주시 출생으로 서울대 법대(사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경제법 석사, 상법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금융소비자학회 이사,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문위원, 금융정보분석원(KoFIU) 자금세탁방지제재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전문성을 갖췄다.
iM뱅크는 이달 중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양 교수가 선임되면 iM뱅크의 첫 여성 사외이사이자 김효신 DGB금융지주 사외이사에 이어 DGB금융그룹의 두 번째 여성 사외이사가 된다.
iM뱅크는 양 교수가 이사회 다양성을 강화하고, 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 부문에서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iM뱅크 사외이사는 고형석(리스크)·김한일(회계)·오병준(IT)·이택휘(금융)·장진원(법률) 이사 등 5명이다.
임추위 관계자는 "양기진 사외이사 최종 후보는 금융사 내부통제 체계, 소비자보호 강화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금융 법률 전문가"라면서 "시중은행 전환으로 전국구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데 힘썼다"고 밝혔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사외이사 선임은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이사회 역량 평가표(BSM) 등에 근거해 시행했다.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 구성원들이 조화를 이루고 주요 경영사안 의사 결정과 감독을 충실히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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