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휴 경북대 공과대학장이 지난 1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한국이공학진흥원 창립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4년이다.
한국이공학진흥원은 최근 의대 쏠림 현상, 이공계 기초 학력 미달 문제, 무전공 확대와 졸업학점 완화 등으로 인한 과학기술 인력의 경쟁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범했다.
한국이공학진흥원의 주요 사업은 산·학·연 공동 과학기술 인재 양성기반 구축,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교육 내실화, 과학기술 인재 기초역량 강화, 과학기술 정책 연구 및 기술사업화 활성화, 과학기술 인재 위상 강화 등이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최 학장을 이사장으로, 한국공학한림원 인재양성위원장인 조형희 연세대 교수를 원장으로 선출했다.
최 신임 이사장은 "대한민국이 우수한 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를 선도할 뉴노멀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학이 변해야 한다"며 "대학이 변하면 기업이 변하고, 기업이 변하면 대한민국이 변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한국이공학진흥원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이사장은 2004년 경북대 공과대학 교수로 임용된 후 공과대학 학장, 산업대학원 원장, 전국국공립공과대학장협의회 회장,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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