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최근 3승 1패로 상승흐름을 타고 있는 수원을 맞아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는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K리그1 수원FC와의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 2로 비겼다.
이날 최근 영입한 브라질 국적의 수비수 카이오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하면서 K리그1 데뷔전를 치렀다.
전반에 수원의 파상 공세에 밀리며 수원의 지동원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어준 대구는 후반 들어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8분 황재원이 수원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드가가 발을 갖다대면서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15분 그라운드로 투입된 세징야가 코칭 스태프의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20분 세징야가 수원 페널티 박스 안에서 단독 돌파를 시도한 뒤 내어준 볼이 박세진의 역전골로 마무리됐다. 박세진의 시즌 첫 골. 그러나 후반 45분 아쉽게 수원의 권경원에게 헤더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좋다가 만 경기가 됐다.
앞서 대구FC는 브라질 미드필더인 벨톨라와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대구는 13일 팀 SNS을 통해 지난해 7월 포르투갈 리그 산타 클라라에서 임대 영입한 벨톨라와의 계약 기간 종료를 밝혔다.
벨톨라는 1년동안 대구 미드필드진에 포진하면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해왔다. 브라질 출신답게 좋은 볼 키핑력과 패싱 능력으로 팀 공격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라운드 BEST 11에 5차례나 선정되기도 했다.
애초 대구는 벨톨라의 완전 이적을 원했지만, 원 소속 구단과의 이적료 차이가 너무 커 벨톨라와의 동행을 포기하게 됐다.
대신 대구는 브라질 현지에서 뛰는 공격수에 대해 임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선수는 브라질 프로축구 3부리그에서 득점 공동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득점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임대 계약이 마무리 단계이며, 조만간 공식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렇게 될 경우 대구는 복귀한 바셀루스와 정치인을 포함, 풍부한 공격자원을 보유하게 되면서 '공격 옵션'이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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