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환 성주군수는 지난 2년 새 참외 조수입(경비를 빼지 않은 수입) 6천억원을 넘긴 데 이어 본예산도 6천억원을 달성하는 등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그동안 창의문화센터와 건강문화캠퍼스, 별의별 문화마당, 어린이과학체험관, 통합보훈회관 등 군민 삶의 질을 높일 인프라도 구축됐다.
이 군수는 공적에 취해 있을 수가 없다고 했다. 저출생에 따른 인구감소, 지방 소멸의 위기를 타개하려면 잠시도 한눈 팔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지역 발전을 위한 동력은 무엇인가?
▶신규사업과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예산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성주군은 그동안 주한미군공여지역 주변지역 등 지원사업 4천475억원, 재해예방사업 1천921억원, 농촌협약사업 355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 A등급 선정 112억원 등을 확보한 상태다.
교통인프라의 경우 6조6천억원이 투입되는 남부내륙고속철도에 성주역이 들어서고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까지 개통하면 성주로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를 방문해 더욱 속도를 낼 것을 주문한 곳이다.
이 외에도 30번 국도의 성주 선남~대구 다사 구간 6차로 확장과 성주~김천 4차로 확장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성주 가천~김천 증산 도로건설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성주군 도심 지도가 확 바뀌고 있다.
▶그동안의 도시재생과 정주여건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성주읍은 도시재생 1, 2단계 사업으로 도심 대개조가 되고 있다. 초전·벽진면에는 미군공여구역주변지원사업으로 행정복합타운이 건립된다.
농촌협약사업을 통해 읍면의 낙후된 도심지가 변화할 것이다. 온세대플랫폼, 케어팜빌리지, 이천친환경 조성사업, 별고을 종합체육시설, 낙동간변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경로당 운영 확대, 찾아가는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살기 좋은 성주를 만들겠다.
-많은 일을 하기 위해선 군민 협조가 필요한데.
▶민선 7기부터 뿌린 씨앗이 하나둘 싹이 트고 꽃이 피어나고 있다. 취임 이후 추진해 온 대형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조금씩 마무리 되고 있다. 그동안 군민들의 지지와 응원이 있었기에 많은 성과들을 해 낼 수 있었다.
민선8기 후반기에는 군민의 삶을 더 들여다 보고 군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예산을 우선 편성하는 등 군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에 집중하겠다. 마을 구석구석 자주 찾아 뵐 테니 우리 군민들 군수 얼굴 자주 보더라도 항상 따뜻하고 반갑게 맞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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